문재인 정부가 북한에 원자력발전소를 지어주려고 한 것 아니냐는 의혹 때문에 시끄럽습니다. 산자부 공무원들이 삭제한 파일 묶음에 ‘북한지역 원전건설 추진 방안’ 등 문건이 있었다는, 이른바 ‘산자부 문건’ 파문 여파입니다. 마침 그 문건을 작성한 시기는 2018년 4월 현정부 1차 남북정상회담 한 달 후였습니다. 2018년 4월 27일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판문점 도보다리에서 마주 앉아 대화를 나누었습니다. 배석자 없이 44분 동안 대화를 가졌는데, 야당은 여기서 원전 지원을 얘기한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하는 것입니다. 당시 회담 내용을 공개하지 않았지만 전문가들은 입모양 등을 분석해 “발전소” 언급도 있었던 것 같다고 당시 언론은 보도했었습니다. 물론 청와대 관계자들은 원전 얘기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