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향일암에 변산바람꽃이 피기 시작했다는 소식이 올라오고 있습니다. 이곳은 육지에서 가장 먼저 변산바람꽃이 피어 야생화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익숙한 곳입니다. 새해 첫 꽃맞이 장소로 자주 가는 곳이죠. ^^ 변산바람꽃은 야생화다운 야생화 중에서 가장 먼저 피는 꽃이니 사실상 새해 첫 꽃소식인 셈입니다. 이 소식을 계기로 바람꽃7 자매를 소개하겠습니다. ^^ 변산바람꽃을 시작으로 너도바람꽃, 만주바람꽃, 꿩의바람꽃, 홀아비바람꽃, 회리바람꽃, 바람꽃입니다. 우리나라에는 10여종의 바람꽃 종류가 있는데, 이중 자주 볼 수 있거나 유명한 7개를 골라 보았습니다. ^^ 먼저 변산바람꽃은 복수초와 함께 봄이 오는 것을 알리는 대표적인 꽃입니다. 찬바람이 채 가시지 않은 2~3월에 핍니다. 이 꽃은 1993년에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