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녘에서 매화가 피었다는 소식이 속속 올라오고 있습니다. 어서 매화를 보고 싶은 분들이 많겠지만 조금만 기다리면 서울에서도 매화가 핍니다. 서울에서 매화 감상하기에 좋은 장소는 어디일까요? 오늘은 ‘서울에서 매화 향기 아득한 곳’ 이야기입니다. ^^ 서울에서 매화를 감상하기에 가장 좋은 곳은 창덕궁 낙선재 앞뜰이 아닐까 싶습니다. 접근성이나 운치까지 포함하면 단연 최고입니다. ^^ 낙선재는 헌종과 경빈 김씨의 사랑이 깃든 장소로 유명하며, 고종의 막내딸 덕혜옹주 등 대한제국의 마지막 황실 가족들이 1989년까지 머물렀던 곳입니다. 이곳 앞뜰과 화계에는 3월 중순에서 25일 사이 매화가 핍니다. 특히 앞뜰 매화는 바로 앞에서 자태와 향기를 감상할 수 있어서 참 좋습니다. ^^ 낙선재 매화 감상할 때 백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