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8일)은 절기상 눈이 녹아 비가 된다는 우수(雨水)입니다. 입춘(지난 3일) 다음의 절기죠. 절기상 우수면 봄이 멀지 않았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봄을 맞이하는 꽃들, 이름 자체가 새 봄을 알리는 꽃은 뭐가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 먼저 영춘화(迎春花). 제가 꽃을 보면서 '이제 봄이 왔구나' 생각하는 꽃이 영춘화입니다. 영춘화라는 이름 때문에 더 그렇게 느끼는지도 모르겠습니다. 꽃 이름은 일찍 피어 봄을 맞이하는 꽃이라는 뜻을 담고 있습니다. 영춘화는 3월 초부터 피는 꽃입니다. 이르면 1~2월에 피는 복수초와 변산바람꽃, 노루귀가 있지만 아무래도 산에 가야 만날 수 있는 꽃이라 경우가 좀 다르겠지요. 영춘화는 개나리 비슷하게 노란 꽃이 피고 잎보다 먼저 꽃이 피는 것도 똑같습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