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매화 소식이 궁금해 서울 청계천 하동매실거리에 가보았습니다. 결론적으로 아직 매화가 피었다고는 할 순 없지만 몇 송이는 피어 있었습니다. ^^ 경남 하동군은 2006년 3월 매화꽃 향기를 서울시민에게 선사하겠다며 청계천 신답역과 용답역 사이 좌안 구간 600m에 심을 매실나무 350그루를 기증했습니다. 아래 사진에서 보듯, 청계천 용답역 쪽에 이를 안내하는 바위 표식이 있습니다. 15년이 흐르면서 이곳은 서울에서 매화 감상의 명소 중 하나로 떠올랐습니다. 지난 주말 이 하동매실거리에 가보니 아직 매화는 피지 않았더군요. 다만 두세 그루의 나무에 몇 송이는 피어 있었습니다. 개화는 특정 나무의 한 가지에 세 송이 이상 핀 것을 기준으로 삼습니다. 이 기준에 따르면 아직 한 가지에 여러 송이가 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