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이 글을 쓸 시기가 왔습니다. ^^ 전부터 이 글을 쓸 시기를, 그러니까 봄이 오기를 기다렸습니다. 요즘 남쪽엔 산수유 꽃이 피었다는 소식과 사진이 올라오고 있습니다. 구례 산동면 산수유마을도 노랗게 물들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남쪽보다는 좀 늦긴 하지만 서울에서도 산수유 꽃 노란 꽃망울이 터지기 직전입니다. ^^ 그런데 산수유 꽃이 필 무렵, 산에 가면 비슷하게 노란 꽃이 피는 나무가 있습니다. 얼핏 보기엔 꽃색이 약간 연한 것 말고는 비슷해 보여 같은 꽃인가 싶습니다. 그러나 산에 있는 것은 생강나무일 것입니다. 생강나무와 산수유는 둘 다 아직 찬바람이 가시지 않은 초봄에 노란 꽃망울을 터뜨립니다. 그런데 비슷한 시기에 노란 꽃봉오리를 내밀기 때문에 혼동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멀리서 보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