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깐 덕수궁에 들렀다가 연못에 상당히 큰 설치 미술이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황금색 구슬을 꿰어 연꽃 모양을 만든 작품이었습니다. 얼핏 왕관처럼 보이기도 하죠? ^^ 덕수궁 연못은 입구인 대한문을 지나자마자 오른쪽에 있습니다. 언뜻 전에 관련 기사를 본 기억이 나서 찾아보니, 프랑스 설치미술가 장 미셸 오토니엘이 설치한 작품 ‘황금 연꽃’이었습니다. 작가는 스테인리스스틸 재질의 구슬을 꿰어 그 위에 금박을 입힌 다음 연꽃 형태를 만들었다고 합니다. 이런 대형 황금 연꽃을 연못에 3개 설치해 놓았습니다. ^^ 작가는 베르사이유궁, 루브르박물관, 퐁피두센터, 구겐하임미술관 등에 작품을 설치한 인기 작가라고 합니다. 연못에 있는 설치 작품은 덕수궁 인근에 있는 서울시립미술관 개인전과 연계해 설치한 것이라고 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