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서울 시내 곳곳에서 빛바랜 누런색 또는 회색으로 보이는 열매를 잔뜩 달고 있는 나무를 볼 수 있습니다. 오늘 소개할 가죽나무입니다. ^^ 서울에 의외로 가죽나무가 많아 요즘에 버스를 타거나 걸어서 거리를 지나다보면 히끗히끗한 열매를 달고 있는 가죽나무를 자주 볼 수 있습니다. 자주 다니던 길인데도 ‘저곳에 가죽나무가 있었나’ 생각이 들게 하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 예를들어 서울역사박물관 근처, 경희궁 흥화문 바로 옆에도 열매를 잔뜩 달고 있는 가죽나무가 두 그루나 있는데, 그곳에 가죽나무가 있는줄 이제야 알았습니다. ㅎ 가죽나무 열매는 멀리서 보면 흰색에 가까운 누런색인데, 가까이서 보면 연한 적갈색을 띠고 있습니다. 열매 하나는 길이 3~5cm, 나비 1㎝ 안팎이고, 프로펠러처럼 생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