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이야기

개쑥갓과 개갓냉이, 헷갈리는 분들 보세요

우면산 2025. 6. 3.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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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에게나 유독 헷갈리는 것이 있을 수 있습니다. 저의 경우 그게 개쑥갓과 개갓냉이였습니다. 둘 다 자로 시작하고 자가 들어 있기 피기 때문일까요? ^^ 노란색 꽃이 피는 것도 공통점이긴 합니다. 

 

그것 말고는 혼동할 일이 없을 것 같은데 저에게는 개쑷갓과 개갓냉이라는 이름이 그렇게 헷갈릴 수 없었습니다(사실은 지금도 좀 헷갈리려고 합니다 ^^).

 

개쑥갓은 유럽이 원산지인 국화과 외래 잡초로, 주로 3~5월 노란색 두상꽃차례로 꽃이 핍니다. 꽃이 지고 나면 민들레처럼 씨앗에 하얀색 털이 있어 바람에 잘 퍼지는 특성이 있습니다.

 

개쑥갓

 

개쑷갓 꽃은 주로 3~5월 피지만 거의 연중 핍니다. 가끔 서울에서도 한겨울에 개쑥갓 꽃이 핀 것을 볼 수 있습니다. ^^ 개쑥갓이라는 이름은 잎이 쑥갓과 닮았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입니다.

 

개쑥갓

 

개갓냉이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냉이와 같은 집안(배추과)인 자생식물입니다. 숲 가장자리 혹은 그늘진 빈터, 도랑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잡초입니다. 개갓냉이는 쓰임새도 뚜렷하지 않아 앞에 ''자를 붙은 것 아닐까 싶습니다. 다만 개갓냉이도 어린 순을 나물로 먹는다고 합니다.

 

개갓냉이

 

꽃만 보면 이른 봄에 피는 꽃다지와 비슷한 노란 꽃이 피고, 갓보다는 키도 잎도 꽃도 작습니다. 지속적으로 노란 꽃이 피는데, 꽃이 진 자리엔 길쭉한 열매가 생깁니다. ^^

 

개갓냉이는 속속이풀과 비슷하게 생겼습니다. 다만 속속이풀은 잎이 냉이의 근생엽처럼 더 많이 갈라지고 열매의 길이는 짧아 구별할 수 있습니다.

 

속속이풀. ⓒ국립수목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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