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벚꽃·진달래·생강나무꽃 언제 필까?
올해는 벚꽃·진달래·생강나무꽃이 언제쯤 필까요? 산림청이 산에서 봄을 가장 먼저 알리는 생강나무, 진달래, 벚나무의 개화 시기를 담은 봄철 꽃나무 개화 예측지도를 내놓았습니다.
올해 개화 시기가 지난해보다 다소 늦어질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올겨울 추운 날씨 때문입니다. 지난해 겨울(12월~2월) 평균기온은 0.7도로 평년과 비슷한 수준이었답니다. 그런데 올겨울 평균기온은 -1.8도로 지난해보다 2.5℃ 낮아져 개화가 늦어질 것이라고 합니다.
산림청은 주요 국립공원과 주요 공립수목원의 개화 지도를 내놓았습니다. 서울에서 가까운 오산 물향기수목원의 경우 생강나무는 3월22일, 진달래는 4월1일, 벚꽃은 4월 4일 개화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나무 별 만개 시기는 생강나무는 3월 26일, 진달래는 4월 4일, 벚나무류는 4월 6일로 예측됐습니다.
내 주변 생강나무꽃, 진달래꽃, 벚꽃이 언제 필지 궁금한 분은 사는 곳에서 가까운 국립공원이나 공립수목원을 찾은 다음 개화 시기를 확인해 보세요. ^^
민간 기상기업 케이웨더 자료를 보니 올 3월 기온이 평년보다 대체로 높아 벚꽃을 비롯한 꽃나무 개화 시기가 (평년보다는) 앞당겨질 전망이라고 합니다. ^^
케이웨더는 올봄 날씨가 평년(5.6~6.6도)보다 따뜻해 벚꽃 개화 시기가 4~7일가량 빠를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그러니까 벚꽃 개화 시기는 평년보다는 앞당겨지지만 지난해보다는 늦어지는 것입니다. ^^
케이웨더는 벚꽃 개화가 3월 20일 제주도를 시작으로 남부지방은 3월 24~29일, 중부지방은 3월 30일~4월 4일쯤에 이뤄질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개화 후 만개까지 일주일가량 걸리는 것을 고려할 때 제주도는 3월 27일, 남부지방은 3월 31일~4월 5일, 중부지방은 4월 6~11일께 절정에 이를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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