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이야기
스페인에 아몬드꽃이 피었습니다 ^^
우면산
2023. 2. 17. 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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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에 막 아몬드나무 꽃이 피었습니다. ^^ 아직 꽃봉오리 상태인 것도 있어서 여기도 이제 막 피기 시작한 것 같습니다.
스페인에서는 재배하는 아몬드나무도 보이고 언덕 등 야생에서 자라는 아몬드나무도 있더군요. 동네에도 아몬드꽃이 피어 있는데 만개한 아몬드꽃은 멀리서 보면 벚꽃 같기도 하고 우리 살구꽃 같은 느낌도 줍니다. ^^ 그러나 가까이서 보면 꽃이 꽃줄기 없이 가지에 붙은 것이 매화 비슷한 느낌을 줍니다 ^^
아몬드꽃 하면 고흐 그림이 생각나죠 ^^ 찾아보니 고흐가 프랑스 남부 도시인 아를르와 생 레미에 살면서 아몬드꽃 시리즈를 그린 시기는 2월이라고 합니다. 그때나 지금이나 지중해 연안에선 2월에 아몬드꽃이 피기 시작하는 모양입니다. ^^
역시 꽃이 보이니 봄이 왔구나 하는 느낌이 확 오는 것 같습니다.^^ 이제 꽃봉오리가 보이는 아몬드나무도 있더군요.
스페인은 아몬드 재배의 원조 국가라고 합니다. 지금은 미국 캘리포니아가 가장 큰 아몬드 생산지이지만 이 아몬드나무도 스페인 출신의 프란체스코회의 신부들이 1700년대에 가져다 심은 것이라고 합니다. ^^
◇스페인·포르투갈 꽃·나무
-고흐가 사랑한 나무 사이프러스, 지중해 연안에 많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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