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에게나 유독 헷갈리는 것이 있을 수 있습니다. 저의 경우 그게 개쑥갓과 개갓냉이였습니다. 둘 다 ‘개’자로 시작하고 ‘갓’자가 들어 있기 피기 때문일까요? ^^ 노란색 꽃이 피는 것도 공통점이긴 합니다. 그것 말고는 혼동할 일이 없을 것 같은데 저에게는 개쑷갓과 개갓냉이라는 이름이 그렇게 헷갈릴 수 없었습니다(사실은 지금도 좀 헷갈리려고 합니다 ^^). 개쑥갓은 유럽이 원산지인 국화과 외래 잡초로, 주로 3~5월 노란색 두상꽃차례로 꽃이 핍니다. 꽃이 지고 나면 민들레처럼 씨앗에 하얀색 털이 있어 바람에 잘 퍼지는 특성이 있습니다. 개쑷갓 꽃은 주로 3~5월 피지만 거의 연중 핍니다. 가끔 서울에서도 한겨울에 개쑥갓 꽃이 핀 것을 볼 수 있습니다. ^^ 개쑥갓이라는 이름은 잎이 쑥갓과 닮았다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