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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흔한 꽃 10가지, 이 꽃만 알면 당신도 꽃박사

큰나무수국 참나리 배롱나무 미국부용 모감주나무 나리 나무수국 플록스 비비추 범부채 위에 쓴 꽃은 요즘 정말 흔하게 볼 수 있는 꽃 10가지입니다. 이 꽃만 알아도 ‘꽃박사’ 소리를 듣기에 충분할 겁니다. ^^ 꽃이름을 알려주는 앱 ‘모야모’에 ‘랭킹’이라는 코너가 있습니다. 이 코너를 보면 요즘 사람들이 어떤 꽃 이름을 궁금해하는지 짐작할 수 있습니다. 모야모 랭킹이 집계한 최근 한주(7월19일~25일) 인기 질문 10가지를 소개합니다. 우선 이 꽃부터 이름을 익히다보면 '꽃맹탈출'이 멀지 않을 것 같습니다. ^^ 요즘 흔한 꽃 10가지, 유튜브 영상으로 보세요 ^^ https://youtu.be/ScXqhL8uaTM?si=2Z0BJs7DV4l3C09t요즘 흔한 꽃 10가지, 이 꽃만 알면 당신도 꽃박사..

꽃이야기 2025.07.26

광화문역 5번출구 나무는 확실한 꽃사과나무 ^^

오늘은 광화문사거리 한복판에 있는 나무가 왜 꽃사과나무인지를 알아보겠습니다. ^^ 우리 주변에서 볼 수 있는 사과나무속(Malus) 나무는 꽃사과, 야광나무, 아그배나무 등이 있습니다. 이들 세 가지는 꽃 모양이 비슷해 봄에 꽃만 보고는 구분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광화문역 5번출구(동아일보쪽) 자전거 거치소 옆에 요즘 콩보다 조금 큰 열매가 익어가는 나무가 하나 있습니다. ^^ 몇년 전부터, 봄이면 꽃 필 때 이 나무가 무슨 나무일까 궁금했습니다. 하얀 꽃 색과 수형으로 보아 꽃사과, 야광나무, 아그배나무 등 3가지 중 하나일 것 같긴 했습니다. 가을에 열매가 달리면 확인해봐야하는데 번번이 그냥 지나치곤 했습니다. ^^ 야광나무와 아그배나무는 꽃자루가 2~4㎝로 긴 것도 같고 꽃이 연분홍색으로 피었다..

나무이야기 2025.07.25

참나리는 알아두세요, 구분하기도 참 쉽죠

요즘 주변에 참나리가 한창입니다. ^^ 참나리는 우리 주변에서 가장 많이 볼 수 있는 대표적인 나리입니다. 산이나 바닷가에서도 볼 수 있고 도심 화단에서도 흔히 볼 수 있습니다. 참나리는 잎 겨드랑이마다 까만 구슬(주아)이 주렁주렁 달려 쉽게 구분할 수 있습니다. 다른 나리들 중에서 이렇게 주아를 갖고 있는 나리는 없습니다. 따라서 주아가 있으면 무조건 참나리입니다. ^^ 까맣고 둥근 이 주아는 땅에 떨어지면 뿌리가 내리고 잎이 돋는 씨 역할을 합니다. 일단 무성생식을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왕성하게 자손을 퍼뜨려 도심 화단 등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것입니다. 참나리 구분법 유튜브로 보세요 ^^ https://youtu.be/F97gImyjCiU?si=4WrVaUBsKxpgTpDG 참나리 유튜브로..

꽃이야기 2025.07.19

야생화에서 원예종으로, 변신에 가장 성공한 꽃은?

요즘 길가와 화단에서 연보라색으로 시원하게 생긴 꽃, 벌개미취가 본격적으로 피기 시작했다. 7월부터 시작해 10월까지 꽃을 볼 수 있다. 벌개미취는 원래 산에, 그것도 지리산 심산유곡에 사는 야생화였다. 햇볕이 잘 들고 습기가 충분한 계곡이나 산 가장자리가 벌개미취가 좋아하는 서식지다. 그러나 요즘엔 산보다 도심 화단이나 도로가에서 더 흔히 볼 수 있다. 연보랏빛 꽃이 크고 풍성한 데다 자생력도 강하다는 것이 널리 알려지면서 전국으로 퍼졌기 때문이다. 한 번 심으면 뿌리가 퍼지면서 군락을 이루어 따로 관리가 필요 없는 점도 장점이다. 너무 잘 퍼져서 속아내야할 정도다. 벌개미취 유튜브 영상으로! https://youtu.be/htFpJB45UGQ?si=Ggp2oVb1YRPvNVqv 벌개미취, 야생화에서..

꽃이야기 2025.07.18

금불초 하국 금전화, 어떤 이름이 제일 좋을까요? ^^

요즘 공원이나 화단에서 밝은 노란색으로 핀 꽃을 볼 수 있다. 황금색 동전 비슷하다면 금불초 아닌지 살펴볼 필요가 있겠다. ^^ 금불초는 국화과 식물로, 우리 나라 전역의 산 가장자리, 습기 있으면서도 햇볕이 잘 드는 곳에서 주로 자라는 여러해살이풀이다. 다 자라면 높이 20~60㎝ 정도. 길쭉한 잎은 마주 난다. 유튜브 영상으로 금불초 감상하세요 ^^ https://youtu.be/BTvee5ciiio?si=yZrUK0smTrXb24pC금불초 하국 금전화, 어떤 이름이 제일 좋을까요? ^^ 꽃은 여름에서 초가을까지 피는데, 꽃송이 하나의 지름이 3~4㎝이고 아주 선명하고 밝은 노란색인 것이 인상적인 꽃이다. 이 꽃이 아름다워 공원이나 화단에서도 비교적 흔하게 볼 수 있는 것이다. 금불초는 왜 이런 ..

꽃이야기 2025.07.17

봉황이 앉는다는 벽오동 감상하세요 ^^

15일 오후 경기도 시흥 관곡지, 연꽃테마파크에 핀 꽃들을 보러 갔다가 벽오동나무를 만났습니다. ^^ 마침 줄기는 푸를대로 푸르고 꽃이 활짝 핀 가장 예쁠 때였습니다. 유튜브로 벽오동나무 감상하세요 ^^ https://youtu.be/Gne5OcLFcbY?si=yUk3rxD8vXpZ72-q봉황이 깃든다는 벽오동나무 감상하세요 ^^ ‘오동’이란 이름이 들어가 있지만 전혀 다른 나무들이 몇 개 있습니다. 벽오동, 개오동 등은 오동나무와 과(科·Family)가 다른 나무들이지만 잎이 비슷해 오동이란 이름이 들어가 있답니다. 그중 벽오동나무는 오동나무와 잎이 매우 비슷하고 줄기 색깔이 푸르기 때문에 벽오동(碧梧桐)이란 이름이 들어갔습니다. ‘벽오동’ 하면 생각나는 것이 봉황입니다. 맞습니다. ^^ 벽오동은..

나무이야기 2025.07.16

마타리꽃, 여의도공원에서 만나다 ^^

지난 주말 잠깐 여의도공원에 들렀다가 마타리꽃을 만났습니다. 물론 공원에서 만났으니 심은 것이겠지만 서울 도심 한복판에서 마타리꽃을 만나니 정말 반가웠습니다. 그것도 제대로 건강하게 자라서 샛노란 꽃을 피운 개체였습니다. ^^ 마타리는 꽃은 물론 꽃대도 황금색으로 강렬하기 때문에 시선을 확 끄는 식물입니다. 마타리는 줄기 끝에 꽃들이 모여 피는데, 아래쪽일수록 꽃송이가 길고 위쪽일수록 짧아 꽃들이 거의 평면으로 피는 특이한 구조를 가졌습니다(이런 꽃차례를 산방꽃차례라 부릅니다). 유튜브로 여의도공원에 핀 마타리꽃 감상하세요 ^^ https://youtu.be/wwz4ncGisgM?si=Xpcv3osdeLHWXlGG마타리꽃, 여의도공원에서 만나다 ^^ 요즘 여의도공원만 아니라 여기저기에 마타리가 피어 ..

꽃이야기 2025.07.15

『혼모노』, 21세기도 사반세기 지났는데 무속 얘기가?

성해나 소설집 ‘혼모노’는 요즘 종합 베스트셀러 1위다. 교보와 예스24 모두 그렇다. 이 책은 작가의 두 번째 소설집으로, 표제작 ‘혼모노’를 비롯해 작가에게 2년 연속 젊은작가상을 안겨준 ‘길티 클럽: 호랑이 만지기’, 태극기부대를 다룬 ‘스무드’, 남영동 대공분실 건축을 다룬 ‘구의 집: 갈월동 98번지’ 등을 담고 있다. 이 소설집에서 문제작은 단연 ‘혼모노’다. 필자가 ‘혼모노’를 처음 접은 것은 2024년 젊은작가상 수상작품집에서였다. 당시 부지런히 꽃이 주요 소재 또는 상징으로 나오는 젊은 작가들 작품을 찾고 있을 때였다. 젊은 작가인데다 소설이 너무 재미있어서 관심을 갖지 않을 수 없었다. 제목 ‘혼모노’는 일본어로 ‘진짜’를 뜻하는 단어 ‘本物(ほんもの)’의 음차 표기다. 한때 인터넷상에..

책이야기 2025.07.14

플라타너스 커브길에서 ‘연수’(장류진 소설집)

“여기가 아까 말씀하신 그 오솔길이죠?”그녀는 어처구니가 없다는 듯 대답했다.“이게 무슨 오솔길이에요. 참 나, 오솔길이 뭔지도 모르는구만.”그러면서 한참을 웃다가 또 한번 새청맞게 목소리를 높였다.“아이고, 주연씨. 여기는 꽃길이다, 꽃길.”> 장류진 작가의 작품을 젊은작가상 등에서 하나씩 읽다가 소설집 ‘연수(硏修)’를 구해 읽었다. ‘연수’ 외에도 ‘펀펀 페스티벌’ ‘공모’ ‘라이딩 크루’ ‘동계올림픽’ ‘미라와 라라’ 등 5편의 단편이 더 실려 있었지만 역시 표제작인 ‘연수’가 가장 좋았다. 다른 글도 괜찮았다. ‘연수’가 가장 좋은 이유는 우선 재미있고 공감이 가는 내용이기 때문이다. 주인공 주연은 좋은 대학을 나와 공인회계사 자격증을 따 회계법인에서 근무하는 골드 미스다. 어떤 커뮤니티 글에..

책이야기 2025.07.13

비비추의 매력 느껴보세요 ^^

요즘 화단에 비비추가 한창입니다. ^^ 비비추는 여름에 예쁜 보라색 꽃을 피우는 식물입니다. 꽃대에 옆을 향해 꽃이 줄줄이 피어 있고, 벌어진 꽃잎 사이로 암술과 수술이 길게 나와 끝부분만 살짝 하늘을 향해 있습니다. 비비추는 왜 이런 이름을 가졌을까요? '비비취'에서 유래했다는 설명이 가장 많습니다. 봄에 새로 난 잎이 '비비' 꼬여 있어서 ‘비비추'란 이름이 붙었다는 것입니다. 실제로 비비추가 초봄에 새순을 낼 때면 가장 작은 잎이 안쪽에서 자라고 좀 더 큰 잎이 바깥쪽을 감싸 여러 겹으로 겹쳐 비비 꼬인 모습으로 보인답니다. 유튜브로 비비추 감상하세요. https://youtu.be/Lf3KTd8Dx3E?si=sxmdwXv2dXSJxI57비비추의 매력 느껴보세요 ^^ 비비추는 중국이 원산지인 ..

꽃이야기 2025.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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