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멍’은 꽃을 멍하게 바라보는 것입니다. ^^ 물멍, 불멍 등에 이어 나온 말입니다. 이 꽃멍이 주는 힐링 효과가 상당하다고 합니다. 그럼 서울과 인근에서 꽃멍하기 좋은 곳은 어디일까요? ^^ 자신만만하게 글을 시작했지만 사실 걱정도 듭니다. 꽃멍이라는 것이 꽃과 함께 분위기가 중요한 요소일텐데, 그건 개인별로 상당히 다르게 느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시작한 김에, 그래도 꽃에 20년 관심을 갖고 살아온 사람으로 관찰한, 꽃멍하기 좋겠다는 곳을 소개하겠습니다. ^^ 꽃멍하기 좋은 곳은 일단 꽃이 많고 번잡하지 않아야할 것입니다. 그리고 벤치 등 쉴 공간이 충분히 있어야하는 것도 당연합니다. 이런 조건들을 충족하는 곳으로 홍릉수목원(홍릉숲), 광릉 국립수목원, 서울대공원, 서울숲, 남산, 경의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