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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4 10

『꽃을 사랑한 젊은 작가들』은 어떤 책? 카드뉴스로 알아봐요 ^^

📚 신간 『꽃을 사랑한 젊은 작가들』은 요즘 한국을 대표하는 젊은 작가들의 소설에서 찾은 스물다섯 가지 🌸 꽃이야기입니다. ^^ 최은영, 정세랑, 김애란, 백수린, 조해진, 김멜라, 박상영, 김기태 등 2020년대를 대표하는 작가들의 작품에 등장하는 식물들을 소개하고 그 식물이 작품에서 어떤 의미를 갖는지 얘기하는 책입니다. ^^ 무심코 넘기기 일쑤인 소설 속 꽃 한 송이에 작가들은 어떤 의미를 담았을까요? ㅎ 이 책에 담은 젊은 작가는 최은영, 정세랑, 김금희, 김숨, 김연수, 조해진, 백수린, 김애란, 손원평, 김지연, 김멜라, 박상영, 김기태, 서유미, 윤성희, 홍민정, 김초엽, 김호연, 윤정은, 이유리 등입니다. 명실공히 요즘 시대를 대표하는 젊은 작가들입니다. ^^ (저자는 장강명, 조남..

책이야기 2025.04.30

커다란 야광나무를 현충원에서 만나다

어제(26일) 서울 동작구 국립현충원에 들렀다가 멋진 야광나무를 만났습니다. ^^ 서울에서 야광나무를 보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인데, 상당히 큰 나무로 자란 멋진 나무였습니다. 야광나무라는 이름은 새하얀 꽃이 밤에도 빛을 내는 것 같다고 붙은 것입니다. 꽃이 피면 나무가 온통 흰 꽃으로 뒤덮인다는데, 국립현충원 야광나무가 딱 요즘 그럴 것 같았습니다. ^^ 야광나무를 소개할 때 빠뜨릴 수 없는 것이 아그배나무입니다. 둘 다 사과나무속(Malus)으로 비슷하게 생겼기 때문입니다. 아그배나무와 야광나무는 꽃자루가 2~4㎝로 긴 것도 같고 꽃이 연분홍색으로 피었다가 흰색으로 변하는 점도 같습니다. 꽃이 거의 비슷한 아그배나무와 야광나무는 잎을 보면 구분할 수 있습니다. 일부 잎이 갈라져 있으면 아그배나무, ..

나무이야기 2025.04.27

신간 ‘꽃을 사랑한 젊은 작가들’ 표지는 무슨 꽃?

📚 신간 ‘꽃을 사랑한 젊은 작가들’ 표지엔 연두색 바탕에 보라색 꽃이 그려져 있습니다. ^^ 이 그림은 무슨 꽃일까요? 어디선가 본 듯한, 익숙한 느낌이 있는 꽃인데도 이름은 알 수 없어서 고수님께 물어보았더니 ‘아마’꽃이라고 합니다. ^^ 아마(亞麻)는 중앙아시아 원산으로, 영어로 ‘Flax’이고 학명은 ‘Linum usitatissimum’입니다. 유럽에서는 오래 전부터 아마의 줄기 껍질의 섬유로 짜서 리넨이라는 천을 만든다고 합니다. 또 아마씨는 오메가-3 지방산과 리그난으로 알려진 항산화제가 풍부해 건강식품으로 각광을 받고 있죠. ^^ 국내에서도 재배한다고 하는군요 ㅎ 🌸꽃은 6∼8월 파란빛을 띤 자주색 또는 흰색으로 피는데, ‘꽃을 사랑한 젊은 작가들’ 표지에 이 그림을 쓴 것입니다. ..

책이야기 2025.04.24

개심사 청벚꽃 보러갈 때 알아야할 것들

‘벚꽃’하면 어떤 색이 먼저 떠오르시나요? 서산 개심사에는 흔히 볼 수 있는 흰색 또는 분홍색 벚꽃이 아닌 연두색을 띠는 청벚꽃이 있습니다. ^^ 지난 주말(20일) 서산 개심사에 다녀왔습니다. 가장 궁금해할 개화 정도는 이제 막 피기 시작한 정도였습니다. 이번주 중이나 주말에 절정을 이루지 않을까 싶습니다. ^^ 저는 오전 9시쯤 개심사 입구 주차장에 도착했는데 그때 벌써 한참 찾아야 빈 자리를 찾을 수 있었고, 12시쯤 내려올 때는 들어가는 긴 차량 행렬을 볼 수 있었습니다. ^^ 참고하세요. 초록빛이 도는 청벚꽃은 저도 이번에 처음 보았습니다. 전국적으로도 흔하지 않다고 합니다. ^^ 개심사는 청벚꽃으로 유명하지만 겹벚꽃이 더 많았습니다. 사찰 안에도 그렇고 들어가는 입구 가로수로도 겹벚꽃을 많..

나무이야기 2025.04.21

신간 『꽃을 사랑한 젊은 작가들』 25편 중 몇편 독서 또는 들어봄? ^^

🌸 따끈따끈한 신간 『꽃을 사랑한 젊은 작가들』은 2020년대 한국 문학 안내서입니다. ^^ 『꽃으로 박완서를 읽다』, 『꽃으로 토지를 읽다』에 이어 나온 이 책은 최근 주목받는 한국 젊은 작가들의 소설을 꽃과 나무 이야기로 풀어낸 책입니다. 최은영, 정세랑, 김애란, 백수린, 조해진, 김초엽, 김멜라, 김기태 등 2020년대를 대표하는 작가들의 작품에 등장하는 식물들을 소개하고 그 식물이 작품에서 어떤 의도로 쓰였는지 생각해 봅니다. 그래서 무심코 넘긴 소설 속 꽃 한 송이에 작가들이 어떤 의미를 담았는지 그 의도를 파악해보는 재미가 있습니다. 🌸 꽃을 사랑하는 독자뿐 아니라 어떤 작가의 어떤 소설부터 읽어야 할지 고민하는 독자를 위한 책 ^^ 식물 애호가는 소설에 등장하는 꽃과 나무를 통해 문..

책이야기 2025.04.19

신간 『꽃을 사랑한 젊은 작가들』, 식집사와 문학 애호가 좋겠네

📚새로 나온 책 『꽃을 사랑한 젊은 작가들』을 소개합니다. ^^ 『꽃으로 박완서를 읽다』, 『꽃으로 토지를 읽다』에 이어 요즘 가장 사랑받고 있는 젊은 작가들 대표작 25편 속 꽃이야기입니다. ^^ 🌸최은영 소설 『밝은 밤』, 자매애를 상징하는 진달래에서 정세랑 『시선으로부터』에서 제사상에 올린 '오히아 레후아꽃', 김멜라 「나뭇잎이 마르고」에 나오는 뒤틀린 나무, 김기태 『두 사람의 인터내셔널』에 나오는 목련, 김초엽 SF소설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의 릴리와 데이지까지 젊은 작가들이 소설 속 꽃 한 송이에 어떤 의미를 담았는지 들여다보세요. ^^ 121장의 사진과 함께 꽃의 특징 등을 설명하고 벚꽃과 매화, 살구꽃의 구분법, 고무나무 삼형제 등 주변에서 흔히 만날 수 있는 식물 구별 ..

책이야기 2025.04.17

그나마 구분이 쉬운 올벚나무

벚나무, 왕벚나무, 산벚나무, 올벚나무, 잔털벚나무... 벚나무 종류 구분도 쉽지 않죠? 그나마 오늘 소개할 올벚나무는 특징이 뚜렷해 구분하기가 수월합니다. ^^ 지난 주말 문경새재가 있는 주흘산에 가서 많은 올벚나무를 보았습니다. 산 아래쪽부터 중턱까지 흰색 계통의 꽃이 핀 키 큰 나무는 벚나무 종류가 많았고 올벚나무도 적지 않았습니다. ^^ 벚나무 종류를 구분하려면 먼저 꽃이 필 때 잎이 있는지 여부를 봐야합니다. 왕벚나무와 올벚나무는 잎이 나기 전에 꽃이 핍니다. 물론 꽃이 막 피는 초기에 해당하는 얘기입니다. 여의도 등에 가로수로 심은 대부분의 벚나무는 왕벚나무입니다. 왕벚나무는 또 꽃자루와 암술대에 털이 나 있습니다. 그러니까 잎이 아직 나지 않고 꽃자루에 털이 나 있는 벚나무는 왕벚나무입니..

나무이야기 2025.04.15

진짜 목련을 만났습니다 ^^

우리가 도시 공원이나 화단에서 흔히 보는 목련의 정식 이름은 백목련(Magnolia denudata Desr.)입니다. 백목련은 오래전부터 이 땅에서 자라긴 했지만, 중국에서 들여와 관상용으로 가꾼 것입니다. ^^ 이름이 ‘목련(Magnolia kobus DC.)’인 진짜 목련은 따로 있습니다. 더구나 제주도와 추자도에서 자생하는 우리 나무입니다. 진짜 목련이 중국에서 들어온 백목련에 이름을 빼앗긴 셈입니다. ^^ 지난 주말 부안 변산 둘레길인 ‘마실길’을 돌다가 진짜 목련을 만났습니다. 진짜 목련 사진이 몇 개 있긴 했지만 사진이 별로거나 진짜 목련인지 확신할 수 없어서 사진이 필요할 때 남의 사진을 빌려 썼습니다. 이제 그럴 필요가 없을 것 같아 감격스럽기조차 했습니다. ^^  목련과 백목련 구분은 ..

꽃이야기 2025.04.07

상수리·물박달·소나무 장기는? 뛰어난 ‘탄소 흡수’ 능력

나무는 대기 중 이산화탄소를 흡수하고 몇 세대에 걸쳐 저장할 수 있는 능력을 갖고 있습니다. 전 세계가 이산화탄소 감축을 위해 나무를 심는 이유 중 하나입니다. ^^ 그럼 어떤 나무가 탄소 흡수 효과가 뛰어날까요? 국립공원공단이 2023년부터 국립공원에 자생하는 식물별 연평균 탄소 흡수량을 조사한 결과, 연평균 탄소 흡수량이 가장 높은 수목은 상수리나무였습니다. ^^ 상수리나무는 1그루당 이산화탄소 환산량으로 연평균 30.12㎏의 탄소를 흡수했습니다. 이어 물박달나무(21.51㎏), 소나무(20.07㎏) 등 순이었습니다.  졸참나무(20.04㎏), 들메나무(19.01㎏), 갈참나무, 곰솔, 떡갈나무, 가래나무, 굴참나무 등이 그 뒤를 이었습니다. 이들 10가지 수목은 다른 나무에 비해 평균 2배 이상 탄..

나무이야기 2025.04.05

서산 유기방가옥엔 노란 수선화 가득

충남 서산시 운산면 유기방 가옥엔 노란 수선화가 가득했습니다. ^^ 지난 주말에 서산 유기방가옥에 다녀왔습니다. 나름 유명한 곳이라 어떤 곳인지, 수선화가 얼마나 장관인지 궁금했습니다. ^^  노란 수선화가 집 뒤뜰은 물론 야산까지 뒤덮고 있었습니다. ^^ 시기를 조절하는지 집에서 가까운 곳은 만개했지만 멀수록 아직 피지 않은 수선화도 많았습니다. 안내문에는 ‘구역별로 일조량에 따라 개화 시기가 다르다’고 쓰여 있었습니다.  노란 수선화와 함께 진분홍 진달래, 노란 산수유, 붉은 홍매가 서로 어우러져 조화를 이루고 있었습니다.  서산 유기방가옥은 1919년 지은 우리나라 서해안의 전통 양반가옥이라고 합니다. 야산을 뒤로 하고 거꿀로 U자형 토담을 두르고 안채와 사랑채가 남향으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이렇게..

꽃이야기 2025.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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