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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8 9

처음 본 상추꽃

지난 일요일 아침가리 계곡에 가기위해 진동리 마을에서 택시를 기다리다 상가 화단에 상추꽃이 핀 것을 보았습니다. ^^ 상추꽃을 보기는 처음인 것 같습니다. ^^ 아니 상추꽃을 처음 보았을리 없습니다. 전에도 보았겠지만 눈여겨보지 않았겠지요. ^^ 채소꽃 중에서 예쁜 꽃이 저알 많습니다. 쑥갓 꽃도 정말 예쁘죠. 상추꽃을 보면서 누가 돌봐주지 않아도, 관심을 갖지 않아도 상추꽃은 피어나는구나 생각했습니다. ^^ 익은 상추씨는 바람에 날려가려고 준비하고 있습니다. ㅎㅎ 국가표준식물목록에서 상추에 대한 설명을 찾아보았습니다. 일단 상추는 국화과에 속하는 식물입니다. 상추는 씀바귀, 고들빼기, 왕고들빼기, 뽀리뱅이와 같은 ‘Lactuca’ 속입니다. 상추 등의 잘린 줄기에서 흰색 즙이 나온다고 '우유'를 뜻..

꽃이야기 2025.08.25

서울 7대 가로수 알면 90% 커버하는 거죠 ^^

오늘은 서울 7대 가로수 이야기다. 1980년대 초에는 플라타너스가 서울 가로수의 절반 가까이 차지했다. 70년대 강남을 개발할 때 플라타너스를 대대적으로 심었기 때문이다. 88 서울올림픽은 서울 가로수 분포를 결정적으로 바꾸어놓은 계기였다. 올림픽이 열리는 가을에 가장 보기 좋은 나무로 은행나무를 선정해 대대적으로 심으면서 이 나무가 단숨에 1위에 올랐다. 서울 7대 가로수 유튜브로 보세요 ^^ https://youtu.be/i-TTkjKyits?si=Ab-cc1sNLW3xveCk서울 7대 가로수 유튜브로 보세요 ^^그런데 두 나무는 조금씩 문제가 있었다. 은행나무는 열매가 떨어지면 지저분해지고 악취가 났다. 플라타너스도 성장이 빨라 가지치기를 자주 해야 하는 데다, 봄에 꽃가루가 날리고 흰불나방 ..

나무이야기 2025.08.14

파리풀·짚신나물이 산에 정말 흔한 이유

요즘 산길에 정말 많은, 가장 흔하게 볼 수 있는 꽃을 고른다면 무엇일까요? 지역에 따라 차이가 있겠지만 파리풀·짚신나물이 빠지지는 않을 것입니다. ^^ 파리풀은 7∼9월에 연한 자주색 꽃이 핍니다. 하지만 꽃이 작아서 주목하지 못하고 지나치기 쉬운 꽃입니다. 자세히 보면 화관은 입술을 벌린 모양인데, 윗입술은 얕게 2개로, 아랫입술이 3개로 갈라진 모양입니다. 꽃이 진 후 달리는 열매는 끝부분에 갈고리가 달려 있습니다. 파리풀이라는 이름은 뿌리 즙을 종이에 먹여서 파리를 죽이는데 썼다고 붙인 이름입니다. 짚신나물도 노란색 귀여운 꽃이 핍니다. 가늘고 긴 꽃대에 작은 노란 꽃들이 벼이삭처럼 줄줄이 달립니다. 파리풀처럼 사람들이 무심히 지나치는 꽃이지만, 자세히 보면 정말 예쁜 꽃이라는 것을 알 수 있..

꽃이야기 2025.08.13

갈대도, 억새도 아닙니다. 달뿌리풀입니다 ^^

요즘 산의 계곡을 지나다 보면 물가에서 억새 또는 갈대와 비슷하게 생긴 풀이 무리 지어 자라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산이나 평지도 아니고 강 하구가 아니고 계속이나 냇가라면 달뿌리풀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갈대와 억새는 어떻게 구분할까요. 억새는 주로 산이나 평지에서 자라고 이삭 색깔도 은색이 도는 흰색이에요. 잎 가운데 흰색의 주맥이 뚜렷한 것도 특징입니다. 또 억새의 이삭은 한쪽으로 단정하게 모여 있습니다. 유튜브 영상으로 달뿌리풀 보세요. ^^ https://youtu.be/gYA-ajzyqj8?si=vxQmRqA1nm5nVw2A달뿌리풀 무성한 계곡 보세요. 서울 하늘공원, 가평 유명산, 포천 명성산, 정선 민둥산, 창녕 화왕산 등이 억새로 유명한 곳입니다. 억새와 갈대는 속(屬)이 다릅니다. ..

꽃이야기 2025.08.13

작지만 예쁜 매듭풀·마디풀 꽃 보세요. 요즘 한창입니다 ^^

여기 이름도 비슷하고 사는 곳도 비슷해서 헷갈리는 두 식물이 있습니다. 바로 매듭풀과 마디풀입니다. 요즘 이 두 꽃이 나란히 꽃을 피워 소개합니다. ^^ 매듭풀은 콩과, 마디풀은 마디풀과에 속해서 자세히 보면 다른 식물이지만, 일단 이름이 비슷합니다. 그래서 마디풀의 이명 중 하나가 매듭풀일 정도입니다. ^^ 또 사는 곳도 비슷하고 얼핏 보면 모양도 비슷하듯 보여 더욱 헷갈립니다. 매듭풀은 길가나 들 또는 하천가의 해가 잘 드는 곳에서 흔히 볼 수 있습니다. 높이 10∼30cm 정도로 자랍니다. 줄기는 곧게 서며, 가지는 가늘고 갈라져 옆으로 자라는데 아래쪽을 향해 잔털이 납니다. 유튜브 영상으로 매듭풀·바디풀 보세요 ^^ https://youtu.be/aRhgiLl3lKs?si=nb7Brj6VQkmA..

꽃이야기 2025.08.10

이것이 결초보은의 풀 ‘그령’입니다, 수크령도 보세요 ^^

그령은 풀을 묶어 은혜를 갚다는 뜻의 결초보은(結草報恩)에 나오는 풀입니다. 이 풀은 억세서 묶은 다음 발로 툭툭 차도 여간해서는 풀리지 않습니다. 그걸 이용해 노인이 딸을 살려준 은혜를 갚았다는 것이 중국 고사 내용입니다. 그령은 벼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풀입니다. 저는 은혜를 갚기 위해 풀을 묶은 적은 없고, 장난삼아 그령을 묶은 적은 있습니다. ^^ 어릴 적 학교를 오가는 길가에 여름이면 풀이 무성했고, 길 가운데는 그령이 차지했습니다. 최근엔 웬만한 길은 포장을 해서 그령 보기가 힘들어졌습니다. 유튜브 영상으로 결초보은의 풀, 그령 보세요. ^^ 수크령도 있습니다. https://youtu.be/qlxllfuWFHU?si=j9QdqLRaHbaxoo1Z이것이 결초보은의 풀 ‘그령’입니다, 수크령도..

꽃이야기 2025.08.09

치악산에서 담은 영아자입니다 ^^

치악산 둘레길 3코스를 걷다 만난 영아자입니다. ^^ 전국적으로 산에 가면 만날 수 있지만 올해 첫 대면이라 정말 반가웠습니다. ㅎㅎ 영아자는 초롱꽃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풀입니다. 꽃대 가득 보라색 꽃이 피어 있는데, 꽃 하나하나를 보면 좁고 가느다란 꽃잎이 날렵하게 뒤로 말린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반면 곧게 뻗어 나온 것이 있는데 바로 수술입니다. 볼수록 개성 넘치는 꽃입니다. 가늘고 깊게 갈라진 남보라색 꽃잎이 개성있는데다 이름도 특이해 한번 보고 이름을 들으면 잊기 어려운 야생화죠. ^^ 유튜브로 치악산 영아자 감상하세요 ^^ https://youtu.be/Z8eIJ-iOvuM?si=9NUJ4NnsaxLz_7HG치악산에서 담은 영아자입니다. ^^ 영아자는 어린순, 줄기 등 전체가 담백한 단맛..

꽃이야기 2025.08.05

귀한 목화꽃 보세요 ^^

서울 서대문역 인근 농업박물관 앞에 귀한 목화꽃이 피었습니다. ^^ 요즘은 참 보기 힘든 꽃이랍니다. 목화꽃은 무궁화·접시꽃 등과 함께 아욱과에 속해 꽃 모양이 비슷합니다. 목화꽃은 색이 변하는 것이 참 신기합니다. 대개 아침에 황백색의 꽃이 피었다가 오후가 되면 핑크색이 돌면서 시든답니다. ^^ 어릴적 목화 열매가 열리면 하나씩 따먹곤 했습니다. 꽃이 진 다음 열매가 달리는데 아직 덜 익어서 하얀 솜이 맺히기 전에 먹으면 그런대로 달콤한 맛이 나 먹을만 했습니다. 물론 어른들한테 걸리면 혼나곤 했습니다. ^^ 유튜브로 귀한 목화꽃 감상하세요. ^^ https://youtu.be/38qj2nUyoYM?si=r38P5Gsf4vYxI6pQ귀한 목화꽃 보세요 ^^ 어릴적 목화를 ‘미영’이라고 불렀습니다. 국..

꽃이야기 2025.08.03

바랭이·왕바랭이는 구분해야죠? ^^

한여름에 접어들면서 길거리 잡초들도 무성해지고 있습니다. 그중에서 대표적인 잡초인 바랭이, 왕바랭이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주변 식물에 관심을 갖다 보면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것이 잡초입니다. 이들은 강인한 생명력을 가졌고 작고 가벼운 씨앗을 대량 생산해 맹렬하게 퍼뜨리기 때문에 주변에 많을 수밖에 없습니다. 그중에서 바랭이, 왕바랭이가 요즘 도심에서도 흔하게 보입니다. ^^ 바랭이는 잡초의 대명사입니다. 지면을 기면서 마디마다 뿌리를 내리는 방식으로 빠르게 퍼져 밭이나 과수원, 길가를 순식간에 장악하는 잡초입니다. 바랭이는 꽃대가 실처럼 가늘고, 꽃대에 작은 이삭이 띠엄띠엄 달립니다. 아이들이 이 꽃대로 우산을 만들며 놀기도 하기 때문에 ‘우산풀’로도 부릅니다. ^^ 뽑아내도 한 마..

꽃이야기 2025.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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