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나리는 알아두세요, 구분하기도 참 쉽죠

 

요즘 주변에 참나리가 한창입니다. ^^ 참나리는 우리 주변에서 가장 많이 볼 수 있는 대표적인 나리입니다. 산이나 바닷가에서도 볼 수 있고 도심 화단에서도 흔히 볼 수 있습니다.

 

참나리는 잎 겨드랑이마다 까만 구슬(주아)이 주렁주렁 달려 쉽게 구분할 수 있습니다. 다른 나리들 중에서 이렇게 주아를 갖고 있는 나리는 없습니다. 따라서 주아가 있으면 무조건 참나리입니다. ^^

 

참나리. 잎 겨드랑이마다 주아라 주렁주렁 달렸다.

 

까맣고 둥근 이 주아는 땅에 떨어지면 뿌리가 내리고 잎이 돋는 씨 역할을 합니다. 일단 무성생식을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왕성하게 자손을 퍼뜨려 도심 화단 등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것입니다.

 

참나리 구분법 유튜브로 보세요 ^^ https://youtu.be/F97gImyjCiU?si=4WrVaUBsKxpgTpDG 

참나리 유튜브로 감상하세요 ^^

 

 

그렇다고 참나리가 유성생식을 하지 않는 것은 아닙니다. 무성생식을 하면 유전자가 동일해 특정 환경에서 모두가 위험에 처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래서 식물이건 동물이건 기를 쓰고 다른 유전자를 만나는 유성생식을 하려고 기를 쓰는 것입니다. ^^

 

참나리는 일단 주아로 무성생식을 하고, 꽃으로 다른 참나리 유전자를 받아 유성생식을 합니다. 식물 중에서 이런 식으로 무성생식과 유성생식을 같이하는 식물이 적지 않습니다. 산달래, 고마리 등이 무성생식과 유성생식을 같이하는 대표적인 식물입니다.

 

참나리 무리.

 

참나리는 나리 중에서 가장 크고 화려하다고 ‘참’이라는 접두사가 붙었습니다. 꽃에 검은빛이 도는 자주색 반점이 많아 호랑 무늬를 이룹니다. 그래서 참나리의 영문명은 'tiger lily'랍니다.

 

다른 나리들에 대해 궁금하면 다음 클릭 ^^ https://sleepingcow.tistory.com/781

우리 나리 10가지, 참나리 털중나리 하늘나리 땅나리 말나리 하늘말나리 섬말나리 중나리 솔나리

 

마지막으로 얼마 전 나온 책 『꽃을 사랑한 젊은 작가들』를 소개합니다. ^^ 최은영, 정세랑, 김지연, 김멜라, 김기태 등 2020년대 한국을 대표하는 젊은 작가들의 소설에서 찾은 25가지 🌸 꽃이야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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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을 사랑한 젊은 작가들 | 김민철 - 교보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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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을 사랑한 젊은 작가들 - 예스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