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20일) 봄꽃을 보러 서해 가의도에 다녀왔습니다. 다른 봄꽃은 예상대로 많이 피어 있었지만 정작 가장 큰 목표였던 보춘화가 부실해 좀 실망하기도 했습니다. ^^ 가의도는 충남 태안군에 속한 섬입니다. 태안군 신진항(안흥외항)에서 가의도 가는 배가 하루 3번(08:30, 13:30, 17:00) 있습니다. 가는데 30분 정도 걸려서 5분쯤 있다 돌아오니 신진항 출발 시간의 35분 후에 돌아오는 배가 가의도에서 출발합니다. ^^ 4월부터 9월까지는 16:30분 신진항 출발하는 배도 생긴다고 합니다. 가의도에는 야생화가 많이 피지만 보춘화를 많은 섬으로 유명합니다. 5년 전 풀꽃나무칼럼니스트 이동혁이 ‘아름다운 보춘화의 섬, 가의도’라는 글을 쓰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보춘화가 눈에 띄게 줄어 있었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