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제비꽃, 제비꽃, 호제비꽃 등 도심에 흔한 3대 제비꽃에 이어 얼마 전 남산제비꽃, 흰젖제비꽃, 고깔제비꽃, 노랑제비꽃, 종지나물 등 그나마 특징이 뚜렷해 구분이 쉬운 5가지 제비꽃을 알아보았습니다. 오늘은 제비꽃 시리즈 마지막 순서로 금강제비꽃, 왕제비꽃, 알록제비꽃, 태백제비꽃, 둥근털제비꽃 등 재미있는 스토리가 있는 제비꽃들입니다. ^^ 먼저 금강제비꽃입니다. 금강제비꽃은 이름에서 짐작할 수 있듯이 금강산에서 처음 발견한 제비꽃입니다. 강원도 고산지역 해발 700미터 이상 높은 산에서 자라는데, 설악산, 함백산, 오대산 등에 가면 흔하게 볼 수 있는 제비꽃입니다. 금강제비꽃은 고맙게도 구분하기 쉬운 특징을 갖고 있습니다. 바로 새잎이 돋을 때 가장자리 양쪽이 말려 올라온다는 것입니다. 고깔제비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