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자전거로 한강을 따라 행주산성 다녀오는 길. 한강변 자전거길에 붉은토끼풀이 지천이다. 붉은토끼풀을 보면서 이번에는 토끼풀 종류와 자운영을 소개해야겠다는 생각이 떠올랐다. ^^ 토끼풀은 콩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풀이다. 동글동글한 토끼풀 꽃송이들은 아주 작은 꽃들이 작은 공처럼 둥글게 달려 있는 꽃차례다. 자세히 보면 그 꽃들 하나하나 속에 수술과 암술이 들어 있다. 토끼풀은 우리 풀인 것처럼 친근한 풀이다. 아이들은 이 꽃을 따서 반지, 목걸이를 만들거나 화관을 만들어 머리에 얹는 놀이를 하는 풀이다. 하지만 토끼풀은 유럽이 고향인 귀화식물이다. 이 풀의 영양가 많은 잎을 목초로 이용하기 위해 들여온 것이 야생으로 번져나갔다고 한다. 토끼풀이란 이름은 토끼들이 잘 먹는 풀이라고 붙여진 이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