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주말이라 카메라를 들고 서울 경의선숲길을 걸어 보았습니다. 오늘은 경의선숲길에서 많이 본, 6월의 대세 꽃들입니다. 경의선숲길에서 만난 꽃들이지만 원예종이므로 서울 시내, 나아가 전국적으로 큰 차이는 없지 않을까 싶습니다. ^^ 우선 라벤다입니다. 라벤더(lavender)는 지중해 연안이 원산지인 꿀풀과 식물로, 로즈마리와 함께 대표적인 서양 허브입니다. 꽃은 6∼9월 연한 보라색이나 흰색으로 긴 꽃대 끝에 수상꽃차례로 핍니다. 꽃·잎·줄기를 덮고 있는 털들 사이에 향기가 나오는 기름샘이 있습니다. 라벤더·로즈마리가 서양 허브라면 우리 토종 허브로 배초향이 있습니다. ^^ 다음은 한련화입니다. 6월 잎 겨드랑이에서 긴 꽃대가 나와 그 끝에 1개의 꽃이 달리는데, 꽃받침과 꽃잎 모두 노란색이나 붉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