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마지막 날인 어제 서울대공원 산림욕장을 돌았습니다. 청명한 가을 하늘 아래 꽃들도 많았습니다. 참취, 구절초, 배초향, 이고들빼기, 물봉선, 산박하 꽃과 누리장나무, 노린재나무 등 열매를 보았습니다. 아래 안내도에서 빨간색이 동물원 둘레길, 초록색이 산림욕장길입니다. 안내도에는 서울대공원 산림욕장을 도는데 2시간 30분 걸리는 것으로 나오는데, 실제로는 적어도 3시간은 걸리더군요. 올 1월부터 무료로 전환해 더 좋았습니다. ^^ 전에는 동물원 입장료(5000원)을 내고 들어가야 이용할 수 있었습니다. 동물병원 초소와 호주관 초소를 지나 산림욕장길에 들어서자 먼저 하얀 참취가 반깁니다. 이름에 ‘취’ 또는 ‘나물’이 들어가면 먹을 수 있다는 뜻인데, 취 중에서도 가장 대표적인 것, 최고의 나물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