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꽃이 피는 소리를 들어본 적 있습니까? 내 오늘… 그 진기한 소리를 들었소.” MBC 금토드라마 ‘연인’에서 주인공 이장현(남궁민 분)이 유길채(안은진 분)에게 한 얘기입니다. ^^ ‘연인’ 첫회에서 이장현이 그네 줄이 끊어져 떨어지는 유길채의 몸을 번쩍 안아 들고, 두 사람의 눈빛이 맞닿았을 때 한 얘기입니다. 유길채를 향한 이장현의 사랑이 시작됨을 암시하는 1회 엔딩이었다고 합니다. ^^ 분꽃은 6월부터 피기 시작해 9월 정도까지 한여름 내내 볼 수 있는 꽃입니다. 서울 주택가 등을 지나다 보면 화단이나 화분, 담장가에서 붉은색·노란색·분홍색·흰색 등 다양한 색으로 피어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 분(粉)꽃이라는 이름은 화장품을 구하기 어려운 시절 여인들이 씨 안에 있는 하얀 가루를 얼굴에 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