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화단이나 공터에 주름잎 꽃이 한창입니다. 어디에나 흔해서, 아마 아래 사진을 보면 이름을 몰라도 본 적이 있다는 생각이 들 겁니다. ^^ 오늘은 봄부터 가을까지 열심히 꽃을 피우는 부지런한 꽃, 주름잎 이야기입니다. 먼저 왜 주름잎이란 이름이 붙었을까요? 잎에 주름이 져 있다고 주름잎이라고 합니다. 참 쉽죠? ^^ 하지만 잘 보면 잎은 물론 꽃잎에도 주름이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주름잎 꽃을 보면 꽃부리는 연한 보라색 또는 자주색이며 가장자리가 흰색입니다. 아래 꽃잎은 위 꽃잎보다 2배 정도 긴데 3개로 갈라져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마치 혀를 쑥 내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 아래 꽃잎 가운데에 2개의 노란색 줄이 있습니다. 벌들이 쉽게 꿀샘을 찾을 수 있도록 표시해 놓은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