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원주에 간 김에 연세대 미래(원주)캠퍼스에 있는 저수지를 한바퀴 돌았습니다. 흥업저수지 또는 매지저수지라고 부릅니다. 이 저수지를 돌다가 반가운 꽃, 삽주를 만났습니다. 오늘은 국화과 어여쁘고 유용한 꽃, 삽주 이야기입니다. ^^ 삽주는 국화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풀입니다. 우리나라에서 자생하는 식물로, 흔한 꽃은 아니지만 지역을 가리지 않고 숲에서 만날 수 있는 꽃입니다. 꽃이 필 즈음엔 30~100cm정도로 자라는데, 잎이 둥근 모양에서 3~5갈래로 갈라져 있습니다. 그런데 잎 가장자리에 바늘 모양의 가시가 빡빡해 금방 구분할 수 있습니다. 암수딴그루이고 꽃은 7∼10월에 흰색으로 핍니다. 국화과여서 여러 개의 꽃이 둥글게 모여 달리는 특징을 갖고 있지만 그러면서도 독특한 모양입니다. 그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