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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세쿼이아길 3

서울 상암동 하늘공원 억새와 메타세쿼이아길

토요일인 어제(16일) 서울 상암동 하늘공원과 메타세쿼이아 숲길에 다녀왔습니다. 오늘은 그곳에서 만난 꽃과 나무 이야기입니다. ^^ 먼저 상암동 메타세쿼이아길은 단풍이 멋있게 들어 있었습니다. 메타세쿼이아는 낙우송처럼 단풍이 들어 잎이 떨어지는, 낙엽수입니다. ^^  상암동 메타세쿼이아가 늘어난 것은 고건 서울시장 때였다고 합니다. 그는 “난지도 쓰레기장이 안 보이도록 키가 큰 메타세쿼이아를 심으라”고 지시하고 본인이 직접 심기도 했답니다. 이때 조성한 메타세쿼이아 숲이 현재 하늘공원·노을공원의 명소로 떠오른 것입니다. 하늘공원엔 억새가 한창이었습니다. 억새는 주로 산이나 들에서 자라고 열매 색깔도 은색이 도는 흰색이라 갈대·달뿌리풀과 어렵지 않게 구분할 수 있습니다. 혹시나 하고 아직 야고가 있나 살펴..

나무이야기 2024.11.17

메타세쿼이아·꽝꽝나무, 익산 아가페정원에서 만난 꽃과 나무들

어제 추석 귀성길에 아름다운 익산 아가페정원에 다녀왔습니다. 아가페정양원이 정식 이름인데 그냥 아가페정원이라 부르더군요. ^^ 익산시 황등면의 아가페정원은 요즘 뜨는 곳으로, 크기가 잠실야구장 만합니다. 500여 그루 메타세쿼이아가 12만 ㎡의 정원을 하트( ♡ ) 모양으로 감싸고 있습니다. ^^  1970년 고(故) 서정수 신부가 노인을 보살피는 복지시설인 ‘정양원’을 만들면서 조성한 정원이라고 합니다. 꽃과 나무를 심고 그 사이에 오솔길과 쉼터를 만들었는데, 입소문이 나면서 2021년부터 시민쉼터 공간으로 개방했다고 합니다. ^^ 이곳 시그니처 장소는 메타세쿼이아 산책길입니다. 정원 둘레에 심은 나무가 잘 자라 산책길 역할을 하는 것입니다.  메타세쿼이아는 백악기에 공룡과 함께 살았던 나무라는데, 빙..

나무이야기 2024.09.17

서울 하늘공원 메타세쿼이아길에서 만난 상사화들(feat 상사화축제)

지난 일요일 서울 상암동 하늘공원 메타세쿼이아 숲길에서 상사화들을 만났습니다. 오늘은 서울 하늘공원 메타세쿼이아길에서 만난 상사화 이야기입니다. ^^ 서울 마포구는 하늘공원에 상사화와 석산(꽃무릇) 등 37만 본의 꽃을 심고 지난해 첫 상사화축제를 연 것을 시작으로 올해 2회 상사화축제를 열었습니다(지난 7일). 상사화 중에서 무슨 꽃들을 심었나 가보니 붉노랑상사화가 가장 많이 보였고, 진노랑상사화, 석산(꽃무릇), 백양꽃 등 모두 네 가지 상사화 종류를 볼 수 있었습니다. ^^  붉노랑상사화는 꽃이 연한 노란색이고 화피 가장자리가 구불거리지 않습니다. 이 꽃은 연한 노랑색을 띠지만 직사광선이 강한 곳에서는 붉은 빛을 띠기 때문에 붉노랑상사화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합니다. ^^ 잘 번식해서인지 요 몇 년 ..

꽃이야기 2024.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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