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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련백목련구분 2

목련과 백목련, 자목련과 자주목련 구분해볼까요 ^^

지난 주말 남쪽 여행을 하면서 화개장터 근처에서 백목련이 피기 직전인 것을 보았다. 아래 사진을 보면 며칠 있으면 백목련이 피었다고 할 정도로 꽃봉오리가 벌어질 것임을 짐작할 수 있다. 서울에서도 하얀 꽃잎이 보이기 시작했으니 곧 피어날 것이다. 목련(木蓮)이라는 이름은 연꽃 같은 꽃이 피는 나무라고 붙인 것이다. 봄이면 온갖 꽃들이 피어나지만 겨우내 잘 보이지도 않다가 어느 날 갑자기 담장 위를 하얗게 뒤덮는 목련이 피어야 진짜 봄이 온 것을 실감할 수 있다. 우리가 도시 공원이나 화단에서 흔히 보는 목련의 정식 이름은 백목련이다. 백목련은 오래 전부터 이 땅에서 자라긴 했지만, 중국에서 들여와 관상용으로 가꾼 것이다. 이름이 ‘목련’인 진짜 목련은 따로 있다. 더구나 제주도와 남해안에서 자생하는 우리..

꽃이야기 2021.03.09

우리 시도를 상징하는 꽃은? 시화·도화 알아보기 <1>

핀터레스트를 보다가 미국 각 주의 주화(州花, State Flower)를 소개하는 글을 보았다. 예를 들어 하와이 주화는 히비스커스, 알라스카의 주화는 야생 물망초였다. ^^ 그럼 우리나라 시·도들도 시화(市花), 도화가 있겠구나 싶어 찾아보니 정말 있었다. 우리나라 17개 시도를 상징하는 꽃은 무엇일까. 오늘은 서울을 비롯한 8개 시의 상징꽃을 알아보았다. 먼저 서울시는 서울을 상징하는 꽃으로 개나리를 선정했다(1971년 4월 3일). 서울시는 ‘개나리는 서울의 기후와 풍토에 가장 적합한 꽃으로, 이른 봄 일제히 꽃이 피며 서울시민의 협동정신을 표현한다’고 했다. 서울시 상징 나무는 은행나무다. 부산시의 시화는 동백꽃, 시목(市木)은 동백나무다(1970년 7월 1일 지정). 부산시는 홈페이지에서 ‘진녹..

꽃이야기 2021.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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