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섬진강 꽃구경을 하면서 광양 매화마을을 다녀왔습니다. 오늘은 이 매화마을 꽃소식과 매화 향기 소식을 전해드리려고 합니다. ^^ 신종 코로나 때문에 작년에 이어 올해도 광양매화축제는 열리지 않습니다. 그러나 매화는 피었고 광양 매화마을에 사람들의 발길은 이어지고 있습니다. 제가 간 때는 지난 7일 오후였습니다. 매화마을 약 10㎞ 전부터 차가 막히기 시작하더군요. 광양·하동 일대는 이미 곳곳에서 매화가 뭉게뭉게 하얀 구름을 만들고 있었습니다. 저는 빨리 가고싶은 마음에 매화마을에서 4.2㎞ 정도 떨어진 관동마을 주차장에 차를 놓고 자전거로 홍쌍리 매화농장까지 갔습니다. ^^ 자전거로 달리는 내내 매화 향기가 밀려와 참 좋았습니다. 느릿느릿 달리는 차들을 뒤로 하고 자전거로 달리는 맛도 괜찮았습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