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지리산에 오르기위해 버스에서 내리자마자 만수국아재비 무리를 보았습니다. 쓰레기터 등 지저분한 곳에서 잘 자라 ‘쓰레기풀’, ‘쓰레기꽃’이라고 부르는 바로 그 꽃이었습니다. ^^ 주위를 둘러보니 지리산으로 오르는 입구, 좀 지저분한 곳이긴 했습니다. 그곳 만수국아재비가 상당한 규모로 자라 꽃을 피우고 있었습니다. 이 꽃은 민가 주변, 야산, 공터 등에서 주로 자라지만, 쓰레기터가 대표적인 서식처라고 합니다. ^^ 만수국아재비는 남미 원산의 귀화한 국화과 식물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1980년 민주지산 자락에서 처음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고, 주로 제주와 남부지방에서 볼 수 있습니다. 저는 지난 2018년 안면도에서 이 꽃 무리를 본 적이 있습니다. ^^ 꽃을 노란색으로 피는데, 자세히 보면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