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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리연꽃 2

덕수궁 연못에 뜬 대형 설치 미술의 정체는?

잠깐 덕수궁에 들렀다가 연못에 상당히 큰 설치 미술이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황금색 구슬을 꿰어 연꽃 모양을 만든 작품이었습니다. 얼핏 왕관처럼 보이기도 하죠? ^^ 덕수궁 연못은 입구인 대한문을 지나자마자 오른쪽에 있습니다. 언뜻 전에 관련 기사를 본 기억이 나서 찾아보니, 프랑스 설치미술가 장 미셸 오토니엘이 설치한 작품 ‘황금 연꽃’이었습니다. 작가는 스테인리스스틸 재질의 구슬을 꿰어 그 위에 금박을 입힌 다음 연꽃 형태를 만들었다고 합니다. 이런 대형 황금 연꽃을 연못에 3개 설치해 놓았습니다. ^^ 작가는 베르사이유궁, 루브르박물관, 퐁피두센터, 구겐하임미술관 등에 작품을 설치한 인기 작가라고 합니다. 연못에 있는 설치 작품은 덕수궁 인근에 있는 서울시립미술관 개인전과 연계해 설치한 것이라고 합..

꽃이야기 2022.06.28

귀여운 어리연꽃·노랑어리연꽃 자매

서울시청 앞 광장을 지나다 보니 물이 든 대형 화분에 노란색 꽃이 피었습니다. 다섯 갈래로 갈라진 꽃부리의 가장자리엔 털을 잔뜩 달고 있습니다. 바로 오늘 소개할 노랑어리연꽃입니다. ^^ ‘연꽃과 수련의 차이 & 그들이 사는 법’, ‘연못의 노란 요정 개연꽃 세자매’에 이어 오늘은 수생식물 세 번째로 어리연꽃과 노랑어리연꽃 이야기입니다. ^^ 먼저 노랑어리연꽃은 어리연꽃보다 더 크고 화려합니다. 언니인 셈이지요. 어리연꽃 지름이 2㎝ 정도인데, 노랑어리연꽃은 5~10cm로 3~5배쯤 큽니다. 뿌리가 물속 땅에 자리 잡고, 긴 줄기의 마디에 방패 모양 잎이 1~3장 달리는데, 잎의 지름은 꽃 크기와 비슷한 5~10㎝ 정도입니다. 잎은 수련 잎처럼 물에 떠 있습니다. 서울 도심에서 노랑어리연꽃을 만날 수 있..

꽃이야기 2020.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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