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소월의 ‘진달래꽃’, 이해인의 ‘상사화’, 이백의 ‘무궁화’가 세밀화와 만났습니다. ^^ 어제 국립수목원에 갔더니 ‘시와 식물 세밀화의 만남, 꽃에게 말을 걸다’ 전시회를 하고 있었습니다. 김소월의 ‘진달래꽃’ 등 우리 국민들이 사랑하는 시와 함께 그 시에 나오는 자생식물을 세밀화 작가들의 작품으로 만나는 자리였습니다. 경기도 포천 국립수목원 안에 있는 산림박물관 특별전시실에서, 지난 18일부터 30일까지 열립니다. 먼저 들어서자마자 김소월의 '진달래꽃'을 세밀화와 함께 전시한 대형 화면이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 이해인 수녀의 시 ‘상사화’에는 잎과 꽃이 만나지 못하는 상사화의 특징이 잘 나타나 있습니다. ^^ 상사화 /이해인 아직 한 번도 당신을 직접 뵙진 못했군요 기다림이 얼마나 가슴 아픈 일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