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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나무6형제 2

상수리·물박달·소나무 장기는? 뛰어난 ‘탄소 흡수’ 능력

나무는 대기 중 이산화탄소를 흡수하고 몇 세대에 걸쳐 저장할 수 있는 능력을 갖고 있습니다. 전 세계가 이산화탄소 감축을 위해 나무를 심는 이유 중 하나입니다. ^^ 그럼 어떤 나무가 탄소 흡수 효과가 뛰어날까요? 국립공원공단이 2023년부터 국립공원에 자생하는 식물별 연평균 탄소 흡수량을 조사한 결과, 연평균 탄소 흡수량이 가장 높은 수목은 상수리나무였습니다. ^^ 상수리나무는 1그루당 이산화탄소 환산량으로 연평균 30.12㎏의 탄소를 흡수했습니다. 이어 물박달나무(21.51㎏), 소나무(20.07㎏) 등 순이었습니다.  졸참나무(20.04㎏), 들메나무(19.01㎏), 갈참나무, 곰솔, 떡갈나무, 가래나무, 굴참나무 등이 그 뒤를 이었습니다. 이들 10가지 수목은 다른 나무에 비해 평균 2배 이상 탄..

나무이야기 2025.04.05

상굴·졸갈·신떡, 참나무 6형제 구분하기 좋은 계절

어제 인천대공원 길을 걷다 보니 유난히 참나무가 많이 보였다. 또 참나무들이 도토리까지 달고 있어서 상수리나무, 굴참나무, 졸참나무, 갈참나무, 신갈나무, 떡갈나무 등 참나무 6형제 중에서 어떤 나무인지 구분하기가 참 편했다. 헷갈리는 ‘참나무 6형제’를 잎과 열매를 함께 보며 익힐 수 있는 계절이 온 것이다. ^^ 참나무 종류는 제목에 쓴대로 ‘상·굴, 졸·갈, 신·떡’으로 둘씩 짝지어 기억하는 것이 좋다. 계속 읽다보면 이렇게 기억하는 것이 왜 합리적인지 알 수 있을 것이다. ^^ 먼저 ‘상·굴’. 상수리나무와 굴참나무 잎은 밤나무 잎처럼 길쭉하게 생겼다. 잎이 길쭉한 편이면 상 아니면 굴이다. 또 둘 다 잎 가장자리에 가시 모양의 날카로운 톱니가 있다. 둘을 비교하면, 상수리나무 잎은 폭이 좁고 잎..

나무이야기 2021.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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