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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말라야시다 2

오대산 상원사 입구에서 만난 토종 잎갈나무

오늘은 얼마전 오대산 상원사에 갔다가 국내(남한)에는 없는줄 알았던 토종 잎갈나무를 만난 이야기를 전해드리려고 합니다. ^^ 상원사 잎갈나무를 보기 전에는 우리나라엔 일본잎갈나무(낙엽송)만 있는줄 알았습니다. 일본잎갈나무는 1960~1970년대에 정책적으로 많이 심은 나무입니다. 그냥 잎갈나무는 북한 등 추운 지방에서 자라지만 일본잎갈나무는 중부 이남에서 잘 자라기 때문입니다.  일본잎갈나무는 줄기가 곧게 자라 전봇대나 철도목, 나무젓가락을 만드는 데 쓰였다고 합니다. 그러나 그런 수요는 점차 줄어들었습니다. 더구나 이 나무 원산지가 일본이라는 부정적인 시각이 늘고 숲의 다양성을 해친다는 이유에서 국립공원에서 일본잎갈나무를 베어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졌습니다. 태백산 등에선 실제로 순차적으로 베어내는 ..

나무이야기 2024.11.08

추억의 히말라야시다, 광화문에서 보다

서울 대한항공 서소문빌딩을 지나다 보면 아래 사진처럼 건물 옆에 큰 히말라야시다가 세 그루 정도 자라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다른 나무들보다 크고 외양도 특이해 눈에 띄는 나무들입니다. 어릴적 초등학교, 중학교 교정에서 빠짐없이 자라던 추억의 나무이기도 합니다. ^^ 히말라야시다는 히말라야 지역에서 자라는 시다(Cedar)라는 뜻입니다. 시다는 우리말로 잎갈나무인데, 가을에 잎 갈이를 하는 나무, 그러니까 낙엽이 지는 나무라는 뜻입니다. 히말라야시다는 정식 이름, 국가표준식물목록에서 추천명이 ‘개잎갈나무’입니다. 잎갈나무에, 나무 생김새가 비슷하지만 좀 다른 나무라는 뜻으로 접두사 ‘개’를 붙인 것입니다. 잎갈나무는 가을에 낙엽이 지지만, 개잎갈나무는 상록수라는 차이가 있습니다. 개잎갈나무는 우리나라에..

나무이야기 2021.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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