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인 어제(5월4일) 서울 홍릉숲(홍릉수목원, 국립산림과학원)에 가서 뽀뽀나무 꽃을 보았습니다. ^^
뽀뽀나무는 북미 원산의 낙엽 활엽 작은키나무로 키는 11m까지 자라는 나무입니다. 그런데 요즘 꽃잎이 지름 5cm 정도인 와인색 꽃이 핍니다. ^^ 꽃에서 독특한 향기가 난다고 하는데 꽃이 너무 높아서 향기를 맡지는 못했습니다.

잎은 어긋나고 긴 타원형이며 끝이 뾰족합니다. 드문 나무여서 수목원에 가야 볼 수 있었는데, 요즘엔 묘목농원에서 팔기도 하는 모양입니다. ^^
어쩐지 생김새가 목련 비슷한 것 같다는 인상을 주지요? ‘목련목’ 뽀뽀나무과 뽀뽀나무속이니 독특한 나무이긴 한 모양입니다. ^^

왜 이름이 뽀뽀나무일까요? 처음엔 누구나 입맞춤과 관련이 있을 것으로 짐작합니다. ^^ 그런데 영어 이름이 ‘Paw paw’입니다. ^^ 그래서 포포나무라고도 부르는데 국가표준식물목록에 ‘뽀뽀나무’로 올라 있습니다.
하지만 꽃이 핀 모습을 보면 마치 뽀뽀하려고 입술을 내밀고 있는 것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ㅎ
유튜브로 뽀뽀나무꽃 감상하세요 ^^ https://youtu.be/4RdvfMwa4s0?si=VO7y0ZUdyvqCFDyH
뽀뽀나무 과실은 달콤하며 바나나와 망고를 합친 달콤한 맛이 나서 과일로 먹는다고 합니다. 저도 과일을 보지 못했는데 사진을 보니 망고 또는 파파야 비슷하게 생겼습니다.
5월초 수목원에 가면 이 나무가 있는지, 있으면 꽃이 피었는지 한번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 늦여름이나 초가을에 가면 이 나무에 열매가 달렸는지 눈여겨 볼 필요가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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