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인천수목원에서 확실한 아그배나무를 만났습니다. ^^ 오늘은 아그배나무에 대한 설명과 함께 사진, 영상 등을 보여드리겠습니다.
우리 주변에서 볼 수 있는 사과나무속(Malus) 나무는 꽃사과, 야광나무, 아그배나무, 서부해당 등이 있습니다. 이중 아그배나무는 주로 남부지역 산지에서 드물게 자생하는데 중부지방 공원에도 심어 놓은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제가 그중 하나를 만난 셈입니다.
아그배나무와 야광나무는 꽃자루가 2~4㎝로 긴 것도 같고 꽃이 연분홍색으로 피었다가 흰색으로 변하는 점도 같습니다. 그럼 이 둘을 어떻게 구분할 수 있을까요? 잎을 보면 구분할 수 있습니다. 일부 잎이 갈라져 있으면 아그배나무, 갈라져 있는 잎이 없으면 야광나무입니다.
어제 인천수목원에서 흰꽃이 피면서도 곳곳에 확실하게 갈라져 있는 잎이 있는 나무, 그러니까 아그배나무를 만났습니다. ^^
아그배나무라는 이름은 작은 열매가 열리는 배나무 비슷한 나무라는 뜻의 ‘아기배나무’에서 유래했다고 합니다. 이름에 ‘배’가 들어갔지만 사과나무와 더 가까운 나무입니다. ^^
가을에 아그배나무 잎이 떨어지고 가지에 붉은 열매가 가득 달리면 푸른 하늘과 어울려 또다른 장관을 이룹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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