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숲을 걷다보니 파크3 구역에 제주도 돌하르방 하나가 보이고, 그 옆에 ‘난대수종 식재지’라는 안내판이 있는 곳이 있었습니다. ^^ 서울에 난대수종을 심었다니? ‘지구 온난화와 도시열섬화 현상으로 점점 따뜻해지는 서울에서도 난대수종이 살 수 있을까?하는 궁금증을 갖고 2008년 봄부터 몇몇 나무를 심었다고 합니다. ^^ 모두 15종을 심었는데, 가시나무, 구골나무, 굴거리나무, 꽝꽝나무, 녹나무, 다정큼나무, 동백나무, 먼나무, 배롱나무, 붓순나무, 아왜나무, 졸가시나무, 종가시나무, 호랑가시나무, 황칠나무 등이라고 합니다. “기후변화에 따른 나무보호와 연구를 위해 일반 수목과 똑같이 관리하고 있다”고 하네요. 안내문엔 “다행히도 그런 추위를 잘 견디는 가시나무류와 꽝꽝나무는 자리를 잡고 성장하고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