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홍릉수목원에서 조밥나물 노란 꽃이 한창인 것을 보았습니다. 조밥나물을 보면 비슷하게 생겨 혼동하기 쉬운 사데풀과 쇠서나물이 떠오릅니다. 오늘은 민들레 비슷한 노랑꽃 3형제 이야기입니다. ^^ 셋 다 요즘, 그러니까 8~10월 산이나 길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노란색 국화과 꽃들입니다. 비슷비슷하게 생겨 이름을 익혀 놓아도 한두해 지나면 또 잊어버려 다시 공부하게 만들곤 했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헷갈리지 않습니다. 아래에서 제가 기억하는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 우선 조밥나물은 잎 가장자리에 짧은 가시 같은 돌기(톱니)가 듬성듬성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혓꽃 길이가 일정하지 않아서인지 꽃 자체는 셋 중 제일 단정하지 않게 보입니다. 높이 30~120㎝까지 자랍니다. 홍릉수목원 조밥나물도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