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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의도 2

산자고, 까치무릇, 에더블 튤립(Edible tulip) ^^

지난 주말 장봉도 트레킹 코스를 걷다가 어여쁜 우리꽃 산자고를 만났습니다. 오늘은 토종 튤립으로 불리는 산자고를 소개합니다. ^^ 유럽과 중앙아시아에서 자라는 튤립이 있다면, 우리나라엔 요즘 꽃망울을 터트리는 자생 튤립이 있습니다. 바로 동아시아 튤립으로 불리는 산자고(山茨菰)입니다(중국, 일본에서도 자랍니다). ^^ 우리나라 야생에서 자라는 튤립으로 순우리말로는 '까치무릇'이라고 부릅니다. ‘무릇’의 약재명이 ‘야자고(野茨菰)’인데, ‘산자고’는 이 야자고에 맞추어 지은 이름인 듯하다고 합니다. 백합과 식물로, 햇빛이 잘 드는 중부 이남 풀밭 또는 야산에서 비교적 흔히 볼 수 있습니다. 키는 15~30㎝ 정도이고, 땅속 구근(球根·알처럼 생긴 뿌리)에서 넓은 부추잎을 닮은 길쭉한 잎이 2개 나오고 잎 ..

카테고리 없음 2024.03.19

보춘화 보러 서해 가의도에 찾아갔더니...

지난 주말(20일) 봄꽃을 보러 서해 가의도에 다녀왔습니다. 다른 봄꽃은 예상대로 많이 피어 있었지만 정작 가장 큰 목표였던 보춘화가 부실해 좀 실망하기도 했습니다. ^^ 가의도는 충남 태안군에 속한 섬입니다. 태안군 신진항(안흥외항)에서 가의도 가는 배가 하루 3번(08:30, 13:30, 17:00) 있습니다. 가는데 30분 정도 걸려서 5분쯤 있다 돌아오니 신진항 출발 시간의 35분 후에 돌아오는 배가 가의도에서 출발합니다. ^^ 4월부터 9월까지는 16:30분 신진항 출발하는 배도 생긴다고 합니다. 가의도에는 야생화가 많이 피지만 보춘화를 많은 섬으로 유명합니다. 5년 전 풀꽃나무칼럼니스트 이동혁이 ‘아름다운 보춘화의 섬, 가의도’라는 글을 쓰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보춘화가 눈에 띄게 줄어 있었습..

꽃이야기 2021.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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