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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퀴나물 2

요즘 한강변 점령한 보라색 벳지, 갈퀴나물과 차이점은?

요즘 자전거로 한강을 달리다보면 강가에 꽃대에 작은 보라색 꽃이 다닥다닥 피어 있는 식물이 군락을 이룬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벳지입니다. 오늘은 벳지와 함께, 비슷하게 생긴 갈퀴나물 등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벳지(Vetch)는 유럽 원산으로, 녹비용, 목축사료로 쓰려고 들여온 것이 야생으로 퍼져나간 식물입니다. 그만큼 이 식물이 우리 환경에 잘 맞는 조건을 두루 갖추었다는 뜻이겠지요. 국가표준식물목록에도 이름이 그냥 ‘벳지’로 올라가 있습니다. 벳지는 잎겨드랑이에서 나온 꽃줄기에 보라색 꽃이 15~30개 모여 송이 모양으로 핍니다. 줄기 등 전체에 털이 밀생해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털갈퀴덩굴이라고도 합니다. 작은잎은 6~10쌍이랍니다. 벳지는 한번 자리를 잡은 곳은 그 일대를 점령..

꽃이야기 2023.05.06

벳지·왕관갈퀴나물, 한강공원에 많은 낯선 꽃 뭐지?

요즘 양지바른 곳에 가면 많이 보이는 두 가지 꽃이 있습니다. 벳지와 왕관갈퀴나물로, 둘 다 귀화식물입니다. 먼저 벳지는 유럽 원산으로, 녹비용, 목축사료로 쓰려고 들여온 것이 야생으로 퍼져나간 식물입니다. 그만큼 이 식물이 우리 환경에 잘 맞는 조건을 두루 갖추었다는 뜻이겠지요. 잎겨드랑이에서 나온 꽃줄기에 보라색 꽃이 15~30개 모여 송이 모양으로 핍니다. 전체에 털이 밀생하는 것도 포인트 중 하나입니다. 그래서 털갈퀴덩굴이라고도 합니다. 아래 사진을 자세히 보면 줄기 등에 털이 나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우리 자생종인 갈퀴나물은 전체적으로 털이 없다고 합니다. 벳지라는 이름은 영어 이름 ‘Hairy Vetch’에서 온 것입니다. 벳지는 5~6월에 사람이 손을 댄 곳 중에서 햇볕이 잘 드는 곳..

꽃이야기 2020.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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