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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립화목원 2

춘천시민들이 부러운 이유, 도립화목원 ^^

강원도립화목원은 춘천에 가면 빠뜨리지 않고 들르는 곳입니다. 너무 넓지도 작지도 않은 딱 적당한 크기입니다. ^^ 얼마전 춘천역에서 내려 자전거로 의암댐~신매대교~소양댐막국수거리를 돈 다음 강원도립화목원에 들렀습니다. 무슨 꽃이 피었는지 사전 조사를 하지 않고 갔지만 역시 도립화목원은 볼거리가 적지 않았습니다. ^^ 가장 먼저 눈길을 끈 것은 아직도 화려한 백당나무 열매였습니다. 백당나무는 전체 꽃덩이 가장자리에 곤충을 부르는 역할을 하는 무성화가 있고, 안쪽에 실제 꽃가루받이를 해서 열매를 맺는 유성화가 있는 특이한 구조를 가졌습니다. ^^ 화목원에 그 열매가 겨울을 다 지나고도 남아있는 것입니다. 다음은 복수초였습니다. 아직 초봄이라 수목원 외부엔 유일하게 핀 꽃 같았습니다. ^^ 복수초 중에서도 줄..

꽃이야기 2022.03.11

방울 열매가 3개, 진짜 버즘나무 감상하세요 ^^

흔히 플라타너스라고 부르는 양버즘나무도 낙엽이 지기 시작했습니다. 길거리에 사람 얼굴만 한 플라타너스 잎들이 이리저리 바람에 날리기 시작합니다. 플라타너스 잎까지 떨어지면 가을도 다 간 셈이라 겨울 분위기가 물씬 나죠. 흔히 플라타너스라고 부르는 나무에는 버즘나무와 양버즘나무가 있습니다. 가로수 등으로 우리 주변에 있는 것은 거의 다 양버즘나무입니다. 플라타너스(Platanus)는 이 나무들의 속명(屬名)입니다. 양버즘나무는 공 모양의 열매가 가지 끝에 한 개 달리고 잎이 얕게 갈라지는 반면, 버즘나무는 열매가 2~6개 달리고 잎이 깊게 갈라지는 것으로 구분하고 있답니다(국가생물종지식정보시스템). 아래 사진은 지난 1월, 미국 캘리포니아에 출장 갔을 때 만난 나무입니다(코로나 사태가 난 직후여서 출입국 ..

꽃이야기 2020.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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