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논밭 근처나 도심 공터, 화단 구석 등에 작은 하얀 꽃들이 피어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꽃 크기가 커봐야 1㎝도 되지 않을 것 같습니다. ^^ 별꽃, 쇠별꽃, 벼룩나물, 벼룩이자리, 점나도나물 무리입니다. 오늘은 석죽과 작은 꽃들, 그러나 하늘에서 내려온 별처럼 앙증맞은 꽃들 이야기입니다. ^^ 가장 흔한 것은 별꽃과 쇠별꽃일 겁니다. 둘다 전국의 집 근처, 산기슭, 길가 등 약간 습한 곳에서 흔히 볼 수 있습니다. 둘은 또 꽃잎이 다섯 장인데, 꽃잎 하나가 깊게 갈라져 두 개처럼 보이는 것이 특징입니다. 그래서 전체적으로 열 장의 꽃잎이 있는 것처럼 보입니다. 그러나 자세히 보면 아래쪽이 붙어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별꽃과 쇠별꽃을 구분하는 포인트는 꽃 가운데 있는 암술대 숫자를 보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