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갯쑥부쟁이 2

개쑥부쟁이, 이젠 ‘갯쑥부쟁이’라 불러야하는 사연

가을을 대표하는 야생화, 그리고 가장 흔히 볼 수 있는 들국화가 쑥부쟁이지요. 하지만 쑥부쟁이류는 그냥 쑥부쟁이, 개쑥부쟁이, 까실쑥부쟁이 등으로 종류가 아주 많아 고수들도 정확한 구분에 어려움을 겪는 종류입니다. ^^ 여기에다 최근 개쑥부쟁이와 갯쑥부쟁이 재분류까지 등장해 더욱 어렵게 느끼지는 꽃입니다. 오늘은 개쑥부쟁이와 갯쑥부쟁이 구분 방법 또는 포인트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 먼저 기존 쑥부쟁이와 개쑥부쟁이 구분 방법은 이랬습니다. 쑥부쟁이는 ㅏ래 사진처럼 꽃을 감싸는 총포조각이 위로 잘 붙어 있습니다. 반면 개쑥부쟁이는 꽃을 감싸는 총포가 어지럽게 펼쳐져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개쑥부쟁이는 주로 산에 살고) 갯쑥부쟁이는 말 그대로 해안가에 사는 종류로 알려져 있었습니다. ^^   그런데..

꽃이야기 2024.10.11

제주도 해안가 꽃, 해국 갯국 갯쑥부쟁이 산국 팔손이

오늘은 제주도 해안가에서 많이 볼 수 있는 꽃 5가지를 소개합니다. 바로 해국, 갯국, 갯쑥부쟁이, 산국, 팔손이입니다. 털머위도 많이 있지만 ‘제주도 길거리꽃, 털머위 수선화 유리오프스 태양국 서양금혼초’에서 소개했으므로 생략하겠습니다. ^^ 제주 해안가 꽃이라면 역시 해국을 제일 먼저겠지요. 해국은 ‘바닷가 들국화, 해국을 바다 버전으로 담는 로망 ^^’ 등에서 소개한 적이 있습니다. 산에 피는 들국화가 산국이라면 바닷가에 피는 것이 해국(海菊)이고, 바닷가 하면 역시 제주도지요. ^^ 해국은 바닷가에서, 그 중에서도 바위틈에서 자라는 것이 전형적인 모습입니다. 특히 제주도에서는 검은 현무암 사이에서 피는 해국이 일품이더군요. ^^ 육지에선 꽃이 거의 다 진 요즘에도 제주도 해국은 대부분 싱싱한 상태..

꽃이야기 2020.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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