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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곡지 2

물양귀비·자라풀·물질경이, 올해 만난 꽃잎 3장 수생식물

올 한 해 수생식물 중 물양귀비, 자라풀, 물질경이 등 꽃잎 석장인 수생식물 세 가지를 차례로 만났습니다. 이들은 물에 살고 모양도 비슷해 헷갈릴 수 있습니다. 그래서 친절한 우면산, 이 3가지 수생식물이 어떻게 다른지 설명드립니다. ^^ 먼저 물양귀비입니다. 물양귀비 꽃은 7∼9월에 줄기에서 나온 잎 위에 노란색으로 피는데 꽃 가운데는 붉은빛을 띱니다. 꽃잎이 3장인데 둥근 모양입니다. 중남미 원산으로 관상용으로 재배하고 있지만 제주도와 남부지방에서는 야생에 귀화해 자란다고 합니다. 아래 사진은 지난여름 경기도 시흥 관곡지, 연꽃테마파크에서 만난 것입니다. ^^ 그 다음 만난 것은 자라풀입니다. 못이나 도랑 등 얕은 물에서 사는 우리 자생식물입니다. ^^ 꽃은 8∼9월쯤 물 위에서 피는데 흰색 바탕에 ..

꽃이야기 2021.10.19

부레옥잠·물옥잠·물달개비, 물에서 사는 보라색 세자매

오늘은 물에서 살면서 보라색 계통의 예쁜 꽃을 피우는 부레옥잠, 물옥잠, 물달개비 세 자매 이야기를 전해 드리겠습니다. ^^ 먼저 요즘 가장 흔하게 볼 수 있는 부레옥잠입니다. 시흥 관곡지, 그러니까 연꽃테마파크 등 여기저기서 꽃이 핀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부레옥잠 꽃은 꽃잎이 여섯 장인데 그중 가운데 꽃잎에 진한 보라색 줄무늬와 둥근 모양의 노란색 큰 점이 있습니다. 바로 그 점이 봉황의 눈을 닮았다고 봉안련(鳳眼蓮)이라고도 부릅니다. 부레옥잠의 영어 이름은 ‘water hyacinth’, 그러니까 '물 히야신스'입니다. ^^ 잎줄기의 중간 부분이 부풀어 올라있는데 식물체를 물에 잘 뜨게 하는 장치입니다. 생김새나 기능이 물고기 부레와 똑같다고 합니다. ^^ 부레옥잠은 열대 아메리카 원산으로, 수질정..

꽃이야기 2021.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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