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에 내려와 산책을 하다 논두렁에서 한련초를 보았습니다. 한련초는 하얀색 작은 꽃이 두상꽃차례로 피는 논밭 잡초 중 하나입니다. 반면 도시에서는 이름이 비슷한 한련화를 쉽게 볼 수 있습니다. 두 식물은 왜 비슷한 이름을 가졌을까요? 오늘은 한련화와 한련초 이야기입니다. ^^ 먼저 한련화는 도시 화단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원예종 꽃입니다. 6월쯤부터 잎 겨드랑이에서 긴 꽃대가 나와 그 끝에 1개의 꽃이 달리는데, 꽃받침과 꽃잎 모두 노란색이나 붉은색입니다. 한련화라는 이름은 잎 모양이 연잎과 비슷해 생긴 이름입니다. 잎만 보면 꼭 작은 연잎 같이 생겼습니다. 화단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꽃입니다. 한련화는 대표적인 '식용꽃(edible flower)' 중 하나이기도 합니다. ^^ 꽃 색깔이 다양해 팬지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