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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리구분 2

어여쁜 분홍색 솔나리 알현하다 ^^

어제 울진 백암산에 올라 오랜만에 어여쁜 솔나리를 보았습니다. 솔나리는 만나기 어려운 꽃이라 저도 한 5년만에 솔나리를 알현한 것 아닌가 싶습니다. ^^ 솔나리는 아무 산에서나 피지 않습니다. 적어도 해발 800m이상, 최소한 2~3시간 땀 흘려 산에 오르지 않으면 솔나리를 만날 수 없습니다(드물게 강릉 석병산에서는 해발 600m 이하에서도 볼 수 있다고 합니다). ^^ 백암산은 해발 1004m 산입니다. 정상까지 가는데 휴식시간 포함해 5시간 정도 걸린 험한 산이었습니다. 솔나리를 만난 지점은 정상 직전 그러니까 900m 이상이었습니다. 정상 직전 바위틈에서 고운 자태를 뽐내고 있었습니다. ^^ 우리나라 다른 야생 나리는 대체로 노란색에서 붉은색 사이입니다. 그런데 솔나리 꽃은 유일하게 분홍색입니다. ..

꽃이야기 2023.07.10

새해 꼭 만나고 싶은 꽃 ② 흰솔나리

올해 꼭 보고 싶은 꽃, 두번째는 흰솔나리다. 솔나리만 해도 높은 산에 가야 만날 수 있는 귀한 꽃이다. 그런데 솔나리 중에서 꽃이 새하얀 것이 있다. 솔나리도 드문데 흰솔나리는 더 드물다. 솔나리는 몇번 보았지만 흰솔나리는 아직 알현하지 못했다. ^^ 솔나리만 해도 여러가지로 독특한 꽃이다. 참나리와 말나리, 하늘나리, 털중나리, 땅나리 등 다른 야생 나리들은 대부분 꽃색이 주황색에서 주홍색 사이다. 그런데 솔나리는 홍자색이다. 잎도 다른 나리들은 모두 넓적한 편인데, 솔나리만은 솔잎처럼 가늘다. 또 다른 나리들은 숲가 또는 숲속에 사는데 솔나리는 유독 산의 높은 곳, 능선이나 정상 부분의 바위틈이나 풀밭에서 자란다. 다른 풀들과 함께 자라는 것이 아니라 홀로 자라는 것을 볼 수 있다. 솔나리를 보기위..

꽃이야기 2022.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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