털중나리 개화 소식이 들려오기 시작했습니다. ^^ 털중나리는 야생 나리 중 가장 먼저 피어서 여름 시작을 알리는 꽃입니다. 6월 초순부터 피기 시작하는데, 장담은 못해도 빠르면 이번 주말엔 수도권 산에서도 털중나리가 핀 것을 볼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 털중나리는 꽃색이 노란빛이 도는 붉은색이고, 꽃잎 6장이 뒤로 확 말리고 꽃잎 안쪽에 자주색 반점이 있는 것으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나리 중에서 가장 먼저 피기 때문에 6월 초·중순 산에서 보는 나리 종류는 그냥 털중나리라고 짐작해도 틀리지 않을 것입니다. ^^ 털중나리는 전국 산에서 비교적 흔하게 볼 수 있는 꽃입니다. 제가 본 주변 산만 기억해보아도 우면산, 북한산, 청계산, 관악산, 천마산, 백운산 등등으로 조금 규모가 있는 산에는 거의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