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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가장나종지니인것 2

10주기에 올리는 박완서 관련 글 7가지

오늘은 ‘한국 문학의 축복’ 박완서 작가의 별세 10주기입니다. 작가는 2011년1월 22일 담낭암으로 별세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제가 그동안 이 티스토리에 올린 박완서에 관한 글 중 7가지를 정리해 올리는 것으로 추모를 하고자 합니다. ^^ ◇꼬마 박완서가 애타게 찾은 싱아를 만나다 ^^ 싱아는 박완서 소설의 상징과도 같은 식물입니다. 『그 많던 싱아는 누가 다 먹었을까』에서는 시큼한 여러해살이풀 싱아가 여덟 살 소녀의 고향에 대한 그리움을 상징하고 있습니다. 이 소설이150만 부 이상 팔리면서 이제 싱아를 잘 모르는 국민은 있을지 몰라도 싱아를 들어보지 못한 국민은 거의 없을 것 같습니다. 요즘에도 싱아는 쉽게 찾기 어려운 식물입니다. 옛날에는 싱아가 밭 주변이나 하천가 같은 곳에 많았는데, 그런 ..

꽃이야기 2021.01.22

맑고 상큼한 행운목 꽃 향기 맡아보았나요? ^^

얼마 전 회사 사무실에서 자라는 행운목에 꽃이 핀 적이 있습니다. 긴 꽃대가 올라오면서 노란색이 섞인 하얀색 꽃망울이 맺히더니 꽃잎이 하나둘 펴지기 시작했습니다. 아시는 분도 있겠지만, 행운목 꽃은 진한 향기를 내뿜어서 문을 닫고 있으면 정신이 어지러울 정도입니다. 행운목 꽃에서 나는 향기를 어떻게 표현해야 할까요.라일락 향기와 비슷한, 맑고 상큼한 향기라고 하는 것이 그나마 가까울 것 같습니다. 대표적인 실내 식물 중 하나인 행운목은 용설란과 드라세나속 식물(학명 Dracaena fragrans)입니다. 열대 원산의 나무이기 때문에 우리나라에선 여간해선 꽃이 피지 않습니다. 그래서 조건이 잘 맞아 행운목에 꽃이 피면 그곳에 행운이 찾아온다는 속설이 생겼습니다. 통나무 형태로 수입해 톱으로 잘라 식재하면..

꽃이야기 2020.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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