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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란색꽃 3

겨울 화단의 퀸, 꽃양배추 꽃 보셨나요?

요즘 화단을 보면 꽃양배추 일색입니다. 늦가을에 접어들면 서울시청 앞 광장과 광화문광장 화단은 꽃양배추가 장악하다시피 합니다. 그만큼 이 시기에 가장 적합한 식물이라는 뜻이겠지요. 꽃배추라고도 하는데, 국가표준식물목록에는 추천명이 ‘꽃양배추’로 올라 있습니다. ^^ 꽃양배추는 삭막한 겨울철에 알록달록한 잎으로 꽃을 대신합니다. 온도가 낮아지면 잎이 진분홍색, 분홍색, 적색, 유백색 등으로 변해 꽃처럼 보이는 것입니다. ^^ 배추처럼 잎이 넓적한 것, 쭈글쭈글한 것, 완전히 찢어진 것 등 다양한 품종이 있습니다. 꽃양배추는 북유럽이 원산지로, 학명은 ‘Brassica oleracea L. var. sabellica L.’입니다. 양배추와 속명·종소명은 같고, ‘var’이라는 표시는 양배추의 변종 중 하나라..

꽃이야기 2021.12.31

저 생울타리에 노란꽃, 황매화? 죽단화? [꽃맹탈출]

요즘 도심 거리에서 늘어진 줄기에 노란색 꽃이 주렁주렁 달린 나무 무리를 볼 수 있습니다. 비슷하게 생겼는데 어떤 것은 홑꽃이고 어떤 것은 겹꽃도 있습니다. 홑꽃은 황매화, 겹꽃은 죽단화입니다. ^^ 주로 화단이나 공원에서 생울타리로 길게 심어놓은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황매화와 죽단화의 차이는 황매화는 꽃잎이 5장씩 달린 반면 죽단화는 겹꽃으로 핀다는 점입니다. 그래서 죽단화를 겹황매화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황매화 잎은 깊이 주름졌는데, 3~7㎝, 그러니까 손가락 두 마디쯤 길이고, 꽃잎 5장을 가진 꽃들은 4월에 피기 시작해 5월 정도까지 피어 있습니다. 죽단화도 황매화와 잎 모양은 같습니다. 황매화와 죽단화 비교 동영상. 황매화와 죽단화는 공해에도 강하고 이식해도 잘 살고 포기를 나누어 심어 놓으면..

꽃이야기 2021.04.08

저 노란꽃 무리, 금계국? 큰금계국?

요즘 도심 화단은 물론 도로변, 산기슭에서도 노란색 물결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첫번째 사진 꽃으로, 요즘 대세라 할 수 있는 큰금계국입니다. 보시다시피 혀꽃 전체가 노란색입니다. 예전 코스모스만큼이나 흔히 볼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아래 두번째 사진은 그냥 금계국입니다. 보기가 쉽지는 않은데, 혀꽃의 안쪽에 붉은색 무늬가 살짝 있는 점이 큰금계국과 다릅니다. 아시는 분은 기생초와 비슷하게 생겼다고 생각할 겁니다 ^.^ 꽃은 큰금계국이 좀 더 큽니다. 둘다 북미 원산의 외래종입니다. 금계국이라는 이름은 꽃색깔이 황금색 깃을 가진 '금계'라는 새와 닮아 붙인 것이라고 합니다. 금계국보다 혀꽃 아래 붉은색이 좀 더 넓은 꽃이 있습니다. 아래 사진 기생초입니다. ^.^ 이 붉은색 무늬가 기생이 치장한 것처럼 ..

꽃이야기 2020.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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