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점심 먹으러 서울 상명대 근처를 지나다 노란 호박꽃이 핀 것을 보았습니다. 대문 옆 담장 아래에 심어 넝쿨이 담장을 타고 퍼져 있었고, 곳곳에 노란 호박꽃이 피어 있었습니다. 반가운 마음에 오늘은 호박꽃을 소개합니다. ^^ 호박은 덩굴성 한해살이풀로, 원산지가 열대 지방이지만 전국에서 심어 가꾸는 작물입니다. 씨앗을 뿌리고 4~5일 지나면 싹이 트고 그 후 3일쯤 지나면 떡잎이 나온답니다. 호박꽃은 암꽃과 수꽃이 따로 핍니다. 어려서부터 해마다 호박꽃이 피고 지는 것을 보았는데, 호박이 암꽃, 수꽃이 따로 피는 것을 이번에야 알았습니다. ㅠㅠ 호박꽃 수꽃과 암꽃. 그러고 보니 수꽃은 꽃술이 하나로 뾰족하고 암꽃은 꽃술이 세 갈래로 갈라져 있습니다. 또 수꽃은 꽃자루가 길고 꽃받침조각이 가늘고 길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