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서울대공원 둘레길 입구에 들어서자 진한 달고나 냄새가 밀려왔습니다. ^^ 순간 주변에 달고나 장수가 있나 둘러보았습니다. 하지만 달고나 장수는 어디에도 없고, 대신 바로 옆에 계수나무가 두 그루 있는 것을 보고 ‘아하~’ 했습니다. 계수나무 단풍이 뿜어내는 달고나 냄새였던 것입니다. ^^ 요즘 계수나무가 내뿜는 달고나 냄새는 정말 진합니다. 나는듯 마는듯 하는 정도가 아닙니다. 냄새가 훅 끼쳐온다고 표현할 수 있습니다. 요즘 '오징어게임' 여파로 여기저기 달고나 만드는 곳도 많아서 사방에 달고나 냄새, 달콤한 카라멜(캐러멜) 냄새 또는 솜사탕 냄새가 나고 있습니다. ^^ 서울대공원 둘레길을 도는데 두어 번 더 달고나 남새가 났습니다. 계수나무를 심어놓은 곳이 몇 군데 더 있는 겁니다. ^^ 달..